서울~세종고속도로 2024년 6월 조기개통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서울~세종고속도로 2024년 6월 조기개통

  • 승인 2017-07-27 16:06
  • 신문게재 2017-07-28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정부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도공사업 전환 확정

세종~안성 12월 설계착수, 안성~성남 12월 착공

1년 6개월 단축 行首완성탄력 국민부담 경감효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4년 6월 완공돼 개통된다.

당초 계획보다 1년 6개월 완공시점이 빨라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민자사업에서 도로공사 사업으로 전환돼 국민부담 경감은 물론 정부의 행정수도 건설 의지도 반영됐다.

정부는 2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6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도공사업 전환 추진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세종시 장군면과 경기도 구리 토평동을 잇는 131.6㎞ 구간으로 모두 7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도공 사업으로 전환한다.

당초 2025년 12월 완공예정이던 것을 1년 6개월 단축, 2024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안성(59.5㎞) 구간은 올 12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 2019년 착공돼 2024년 완공된다.

안성~성남(50.2㎞) 구간의 경우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마무리된다. 이미 2016년 착공 이후 토지보상 중인 성남~구리(21.9㎞) 구간 역시 2022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세종고속도로 도공사업 전환에 따라 국민이 앞으로 30년간 약 1조 8000억 원의 통행료 인하 효과로 공공성이 강화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또 사업의 조기완공으로 중부권 교통난을 완화하고, 교통분산 효과를 통해 전국적으로 국민의 교통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으로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천신만고 끝에 확보한 셈이 됐다.

실제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두 번의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2009년 이명박정부에서 예타(B/C=1.19), 타당성조사(B/C=1.28)를 통해 사업성이 확보됐지만, 세종시 수정안 논란 탓에 전면 보류되는 부침을 겪었다.

박근혜정부에선 민자사업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2015년 11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재정부담 최소화 및 민자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전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결정,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울~세종 조기완공 등 대선공약 제시하면서 이번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사업방식 전환(민자→한국도로공사 시행)을 검토하도록 국정과제 이행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세종 ‘행정’, 서울 ‘경제’ 등 우리나라 양대 축인 두 지역을 잇는 상징성이 큰 도로라는 점을 감안, 정부차원에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담보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것이다.

결국, 정부가 이날 도공사업 전환에 따른 조기 개통 계획을 확정하면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은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통행료 수입 증가에 따라 명절 통행료 무료화 등 공공서비스 확충을 위한 재정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5.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