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탈세 혐의’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영장 재청구 검토

  • 사회/교육
  • 법원/검찰

검찰 ‘탈세 혐의’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영장 재청구 검토

  • 승인 2017-07-30 12:11
  • 신문게재 2017-07-31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검찰 고위직 인사 영향 불가피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정규(52) 타이어뱅크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검찰 고위급 인사로 연쇄 인사이동이 불가피해졌고, 대전지검도 고위직 인사 이동으로 진용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여서 재청구 여부가 빠른시일 내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기각됐으며, 이에 대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찰 측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사안이 중하고 탈세액이 고액인데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조세포탈) 위반 등의 혐의로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지난 27일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실질심사를 벌인 대전지법 김경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주거가 일정하고, 현재까지 수사기관과 법원의 출석요구에 응해 성실히 조사받아 온 점에 비춰 도주 우려가 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다음 달 중순까지는 김 회장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타이어뱅크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서울지방국세청은 세무조사를 마친 이후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등의 수백억원대 포탈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대전지검으로 사건이 이첩돼 조사를 벌여왔다.

국세청은 전국 300여 개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이뤄진 현금 매출 누락분 등을 분석해 탈세 사실을 확인했고, 조세회피 목적으로 다른 사람 명의로 사업을 하는 이른바 ‘명의위장’ 정황도 확인했다며 탈세와 세금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회장은 세금 탈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의 영업방식대로 정상적인 영업을 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세금 탈세와 함께 검찰이 추가로 공금횡령까지 추가 기소해 검찰의 의지를 드러냈다.

타이어 유통 전문회사인 타이어뱅크는 1991년 국내 최초로 타이어 전문점 시대를 열었고, 전국 36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기자수첩] 법원 앞에서 외치는 정치, 법정 안에서 판단할 사안
  3. 대전중수청 세종 개청에 지역 충격… 이전 계획은 아직 미정
  4. 천안시, 천흥2일반산단 승인·고시…북부권 첨단산업 클러스터 본격화
  5. '송영길 후보' 승부수,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통과" 확약
  1. 아산시, 초사동회전교차로 설치공사 조기 완료 박차
  2. 경주 해파랑길, 걷기 장소로 인기
  3. 세종교육청 '교육문화원', 조치원 핫플레이스 가능성 확인
  4. 세종시 거점 '충청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수도권 산업 분산"
  5. 하나은행 '대덕테크노밸리금융센터지점' 이전 개점식 열고 본격 출발

헤드라인 뉴스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 충남도-기아㈜-해수부 손잡아

충남도는 28일 서울 그랜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해양수산부, 서천군, 기아(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민관협력 서천갯벌 블루카본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6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수현 지사를 비롯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 유승광 서천군수, 송호성 기아(주) 대표이사,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김양수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블루카본은 해양·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해양 퇴적물·생물체 등에 저장하는 탄소다. 이번 사업은 기아(주) 사회공헌(ESG) 사업 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총력전…박수현 지사, 기후부 장관에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 유치를 위한 대정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지사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충남 설치 ▲기후부 소관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일괄 이전 ▲태안화력 2호기 폐지 일정 한시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달 20일 국회에서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위원장과 이소영 여당 간사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어 마련된 것으로, 도는..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 장중 6000선도 내줬다... 10% 이상 폭락에 개미들 '패닉'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10% 이상 폭락하는 등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크까지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과 여느 종목할 것 없이 내림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1만피'을 외치던 개인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하며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32.12(-10.84%) 하락한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400.27로 개장했으나, 한때 5992.91로 -11.29%까지 밀리면서 6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여름방학에 배우는 사자소학

  •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 ‘덥다 더워’…쉴 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