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김’ 덕분에… 충남 수산물수출 4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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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 덕분에… 충남 수산물수출 45% 늘어

  • 승인 2017-07-31 09:11
  • 신문게재 2017-08-01 7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충남의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충남수산물 수출상담회.<충남도 제공>
▲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충남의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충남수산물 수출상담회.<충남도 제공>
사드보복에도 작황 부진 중국 수출 2배 이상 증가



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충남의 수산물 수출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동안 도내 수산물 수출은 458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53만달러에 비해 1434만달러, 45.5%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조미김 등 기타해조류가 2365만달러로 지난해 1939만 달러보다 21.9%(426만달러) 늘었다. 김 역시 같은 기간 1324만달러가 수출돼 전년 동기 478만달러 대비 무려 177.1%(846만 달러)나 증가했다.

이처럼 김 수출이 폭증한 것은 도내 2017년 김 생산량이 1651만 속으로 지난해보다 39%(463만 속)이 늘어 풍작을 맞은데다 중국의 작황 부진으로 원료 김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타수산가공품도 287만달러에서 538만달러로 87.4%(251만달러)가 증가하고, 사상 처음 넙치가 중국으로 131만달러가 수출돼 수산물 수출 4위에 매겨졌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사드 충격을 받았지만 김 수출 증가로 지난해 570만달러에서 1151만달러로 늘었다. 이어 미국 954만달러, 태국은 631만달러, 홍콩 477만달러, 대만 261만달러, 일본은 230만달러 등이다.

시·군별로는 김 업체가 밀집한 홍성이 2327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서천 1133만달러, 보령 552만달러, 태안 336만달러, 아산 134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충남도 오인선 수산산업과장은 “수산물 수출확대는 사드와 세계 경기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성과로 더욱 가치가 있다”며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도록 홍콩, 대만 식품박람회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판로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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