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 9926억원 … 전년동기대비 1.8% 증가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상반기 벤처투자 9926억원 … 전년동기대비 1.8% 증가

  • 승인 2017-08-01 16:22
  • 신문게재 2017-08-02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투자 증가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융합업종 활발


2017년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이 발표됐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하는 99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 조성’이라는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이 활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업력별 투자 현황은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는 4.3% 증가한 77.3%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투자받은 기업의 절반이 창업초기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은 3년 이내 창업초기 기업 및 창업 3~7년 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은 각각 3698억원과 2928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ICT제조, ICT서비스, 전기기계장비의 비중이 각각 0.6%p, 2.1%p, 2.2%p 증가했다. 영상과 공연, 음반도 1.2%p, 유통서비스는 2.9% 증가했다.

중기부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을 토대로 한 ICT 융합 업종에 대한 투자는 활발해졌으나, 바이오 분야는 한미약품 사태 이후 상장기업들의 성적이 부진, 벤처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은 1조41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감소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모태펀드 추경 예산 8000억원인 편성됨에 따라 약 1조3000억원의 벤처펀드가 추가로 조성되는 등 하반기 벤처펀드 조성이 대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창업투자회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상반기에만 530억원을 투자했고, 가장 큰 펀드를 결성한 회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 121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투자과 과장은 “하반기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펀드에 민간자금도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기업투자촉진법도 제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