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 전국
  • 부산/영남

경남대,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 승인 2017-08-15 05:29
  • 송교홍 기자송교홍 기자
▲ 경남대,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사진=경남대>
▲ 경남대,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사진=경남대>


결승전에서 경기대 만나 뛰어난 기량으로 4대 1 승리 거둬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22년 만에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대는 지난 12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직전 대회였던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팀인 경기대를 4대 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타 대회에선 수없이 우승을 차지하고도 유독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만은 인연이 없었던 경남대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1995년 이후 2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는 감격을 안은 것이다.

경남대는 결승전에서 경장급 황찬섭(체육교육과 3) 선수가 첫 승을 따냈지만, 소장급에서 문재운(체육교육과 3) 선수가 패하며 1대 1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청장급 김태성(체육교육과 3), 용장급 강성인(체육교육과 1), 용사급 김원호(체육교육과 4) 선수가 경기대 선수를 차례대로 제압하며 최종 스코어 4대 1로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대 씨름부 모제욱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땀흘려 운동한 결과를 22년만에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보상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오는 10월에 열릴 춘천소양강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송교홍 기자 songnews20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재수 해수부 장관 "해수부 부산 이전, 행정수도 훼손 아냐"
  2. 대전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명예훼손 무죄… 대전교사노조 "깊은 유감"
  3. '조용한 교육 혁명' KAIST 융합인재학부, 혁신 실험 성과 잇달아
  4. ETRI '미디어 기술' 기술료 천억 돌파… 경제적가치 1조 3천 억 달해
  5. 농림축산식품부 "침수 피해 농기계 수리 도와드려요"
  1. [교단만필] 수업에도 숨 고르기가 필요해
  2.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3. [교단만필] 취업과 진학의 두 날개를 펼치다
  4. 천안의료원,'발로 뛰는 공공의료' 실천
  5. 천안법원, 접근금지와 임시조치결정 어긴 40대 남성 '벌금 100만원'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