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출판
2021-12-09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일들이 변화를 맞이하면서 불과 2년전의 일상이 모두에게 가장 그리움의 대상이 됐다. 그저 시간만 내면 갈수 있었던 해외여행, 그냥 연락만 하면 만날수 있었던 친구와의 만남 처럼 소소한 일상이 이제는 더 이상 소소하지 않은 일이 돼 버리면서 지금의..
2021-12-09
어릴적 읽던 동화책은 항상 해피엔딩이다. 마녀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공주는 백마탄 왕자를 만나 왕비가 되고, 가난하지만 정직하게만 살던 촌부는 어느날 돈벼락을 맞고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다. 착하게 살던 소녀는 하늘이 돕고, 패악을 일삼던 계모는 언젠가는 행실이 탄로나 벌..
2021-12-05
수능에 비문학 지문이 등장하면서 자녀들을 위한 독서 바람이 불고 있다. SNS에 길들여진 짧은 문장 사용과 어려서부터 TV와 유튜브 등 시각적 매체에 길들여진 탓인지 실제로 이 비문학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문제 조차 풀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 10대들의 흥미와..
2021-12-02
우리에게 '글'은 어떤 의미일까. 시대를 담고, 시대를 그려내는 글의 힘이 여전할까.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책으로 펴냈다. 대전시인협회가 발간한 '대전의 시인들'(대전시인협회, 장수출판사, 295쪽)이 동시대의 시간을 각자의 시로..
2021-12-02
작가는 30년째 밥벌이를 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출근하고 바쁜 하루를 보내다가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한다. 주말엔 고향에 내려가 텃밭농사를 짓는다. 이렇게 평범한 하루가 반복된다. 하지만 작가는 그 안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지하철에서..
2021-12-01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대부분은 승자의 역사다. 권력자의 역사이기도 하고, 주류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는 늘 유럽중심의 역사였으며, 귀족 중심의 정복의 역사다. 하지만 그 시절 민중의 삶은 계속됐고, 육지가 아닌 바다위에서의 시간도 여전히..
2021-11-30
법은 인간이 만든 최소한의 규제지만 우리가 보편적으로 지키는 최소한의 가치는 '상식'이다. 상식에 어긋나는 일들이 많아지고, 상식과는 상반되는 사회적 결과물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논의와 자정을 통해 진화를 거듭한다. 하지만 이 같은 상식 역시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어서 누..
2021-11-29
인간의 생존에 있어 가장 필요한 세가지는 의,식,주다. 굳이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입는 것, 자는 곳보다 뭐니뭐니해도 '먹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먹는 것 만큼 사람의 신념과 가치가 강력히 힘을 발휘하는 것이..
2021-11-19
젊은 시절 사랑과 이별의 지침서와 같았던 프랑스와즈 사강, 닥터지바고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보리스 파테르나크의 신간이 늦가을을 맞아 독자를 찾아왔다. '일 년 후 혹은 두 달 후,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던 프랑스아즈 사강의 미발표 유작을 묶은 '마..
2021-11-18
코로나19로 일상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보면 지금, 이 시기보다 많은 변화가 이뤄진 때도 없었던 듯 싶다. 대면 만남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쇼핑, 온라인 회의는 물론 플랫폼 기반의 각종 서비스들이 선을 보이고 있고, 참석이 당연시 여겨지던 각종..
2021-11-11
대전 대덕문화원은 '책을펴자 시즌2 독서문화축제'의 일환인 온라인 독서골든벨 'You Quiz?'를 20일 오전 10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독서골든벨 'You Quiz?'는 책을펴자 독서문화캠페인으로 선정된 5권의 도서 및 대덕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문제가..
2021-11-01
하나의 작품이 여러가지 의미로 읽히고 사유되는 것은 작품을 읽는 사람의 눈에 달렸다. 저마다의 가치관과 문화적 배경을 거쳐 읽히는 작품속 세계는 그래서 시대에 따라 국적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평가된다. 시대와 문화적 차이를 관통하는 보편의 가치관을 담고있는 고..
2021-11-01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갈수 있다면 가장 찬란했던 젊은 시절을 선택해야 할까, 아니면 되돌릴수 있는 최악의 순간을 선택해야 할까. 미화된 과거의 시간만으로는 현실의 버거운 삶을 이기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가거나, 어느순간 눈떠보니 거짓말처럼..
2021-11-01
세탁기의 등장은 여성을 가사 노동에서 해방 시켰다. 물론 가사 노동에서 해방됐다고 해서 여성이 모든 노동에서 해방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걸리기만 하면 손쓸수 없이 죽어버려 모든 드라마의 단골 소재였던 암도 이제는 정복 가능한 질병이 됐다. 일..
2021-11-01
호메르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는 남자들은 모두 집을 떠나 있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신의 노여움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이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는 남편과 아들이 없는 집에서 온갖 유혹에 시달린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성을 따르는 서양에..
2021-10-21
대전, 충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이 연달아 새책을 내고 독자와 만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시집을 낸 서민경 작가가 코로나 19로 변해버린 일상을 담담하게 시로 표현했다면, 남상선 작가는 '인간성 부활'을 주제로 수필집을 펴냈다. 산내 대학살 사건을 소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