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경부선철도 지하화 '지지부진'

  • 전국
  • 천안시

천안 경부선철도 지하화 '지지부진'

재정부담 탓, 진행 어려워 … 역사 신축에 무게 양승조 의원 “170억 확보, 조만간 계획 발표”

  • 승인 2015-08-25 13:30
  • 신문게재 2015-08-26 16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천안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철도 천안구간에 대한 철도 지하화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천안역사의 증축 및 신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천안시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천안시구간 지하화 타당성연구 용역'보고에 따르면 경부선철도 천안도심구간의 사업은 막대한 재정 부담이 수반되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

천안시는 당초 도심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경부선철도의 두정역에서 천안역을 거쳐 청수 역(신설예정)에 이르는 철도 구간을 지하화하고 현 철도부지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및 상업시설 용지등으로 활용키로 중앙부처에 철도지하화사업을 요구했다.

소요예산은 7000억여원 가량으로 정부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국토부는 현 경부선철도 천안역을 중심으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할 경우 2조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된다는 점과 유사한 철도지하화사업을 전국 타 지자체에서도 요구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같은 경부선철도 천안시구간 지하화 사업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천안시는 현재의 천안역사 신축에 무게를 두고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갖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천안갑)은 현 임시천안역사와 관련 “조만간 증축 및 신축사업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은 현재의 1.8배 가량 확장되고 천안~청주공항 철도개선사업에 천안역을 포함시키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또 “여객 규모가 전국 6위로 지난해 기준 1일 이용객이 4만명에 달하는 천안역이 13년째 임시역사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천안시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며“국토부와 협의에서 현재 임시역사 증축 및 신축 등의 예산으로 국비 170억원 가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천안=오재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성 교통 지형 바꿀 새 길 열린다…삼흥~미장 도로 준공 눈앞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세... 하이닉스 상한가 마감
  4. 대전성모병원, 환자가 평가한 경험만족도 1등급
  5. 세종시 '농지법 위반 의심' 전국 최다… 농식품부, 8월 심층 조사
  1. 대전혁신센터, 대전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과 일본 규슈서 교류회
  2.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3. 대전보훈병원, 청각보조 '히어링루프' 병원 내 설치
  4. 문화유산회복재단, 미국서 장릉지(莊陵誌) 목판과 조선백자 환수
  5. [날씨] 31일 충청권 낮 최고 34도…주말에도 찜통더위

헤드라인 뉴스


김민석 충청권 45.05% 득표 기선제압…정청래와 303표차

김민석 충청권 45.05% 득표 기선제압…정청래와 303표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45.05%의 득표율로 정청래 후보(44.61%)를 0.44%p 차로 제치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두 후보의 표 차는 303표였고, 송영길 후보는 10.34%를 기록했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3만632표(45.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44.61%)를 기록하며 303표 차로 뒤를 이었고, 송영길 후보는 7027표(10.34%)를 얻었다. 김 후보는 충남 금산이..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선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선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에 장종태 의원(서구갑)이 당선됐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국대의원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선9기 출범 후 조직정비와 2년 뒤 총선 전략을 맡게 될 이번 시당위원장 경선은 장종태 의원이 승리했다. 장 의원은 최종 득표율 53.68%로, 46.32%를 얻은 박용갑 의원(중구)를 제치고 시당위원장에 올랐다. 장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6594표(53.66%), 대의원 투표에서 197..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