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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신의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차세대 보수 진영 리더로 주목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당 혁신위원장과 함께 국회 정무위원장에 선출됐다. |
대전중앙초와 한밭중, 대전고, 서울대를 나온 김 위원장은 대전이 아닌 서울 양천을에서 잇따라 3선에 성공하며 중진 대열에 올랐다.
정진석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인 2016년 5월 15일 김 의원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내정했으나, 3일 만에 친박계의 반대에 부딪혀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후 6월 27일 전당대회에 앞서 새누리당에서 가장 먼저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으나 7월 29일 정병국 후보와 단일화 하는데 합의했다.
2016년 11월 22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바른정당 탈당과 함께 2017년 11월 9일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7년 12월 29일 김 의원을 2기 혁신위원장에 임명하며 6월 지방선거까지 보수 진영의 개혁을 주도하는 일을 맡겼다.
김 위원장은 복지체계 개편, 조세개편, 재정개혁, 공공부문 개혁 등을 포괄적으로 한꺼번에 시행하는 패키지딜식 개혁을 제안했다.
2기 혁신위는 총 9인으로 구성되며, 한국당 김종석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은 모두 외부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다. 김종석 의원도 충청인이다.
선친인 김세배 전 의원이 아산군 선거구에서 제8대 국회의원(민주공화당)을 역임했다.
김용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복당 이후 국회 정무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의원이 정무위원장과 혁신위원장을 지렛대로 차세대 보수 진영의 리더로 우뚝 설지 충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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