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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시가 20일 시 청사를 방문한 '나대용함' 김형균 함장으로부터 기념 액자를 전달받는 등 양 기관 간 우호를 돈독히 했다. /나주시 제공 |
조 권한대행은 추모행사 전날인 20일 시 청사를 방문한 승조원 관계자들을 접견, 환영 오찬을 갖고 김형균 함장으로부터 나대용 함 기념 액자를 전달받는 등 양 기관 간 우호를 돈독히 했다.
지난 2001년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나대용 함은 매년 과학의 날(4월 21일) 나주에서 열리는 추모제 행사에 참석해 장군의 국토방위 업적과 뜻을 기려왔다.
또 지역 초등·중학교 모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대용 함 및 해군사관학교 견학을 지원하는 등 나주시와의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다음 날인 21일 나대용 장군 사당이 위치해있는 나주시 문평면 소충사에서 나대용 장군 서거 406주년 추모제가 열렸다.
(사)체암나대용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나오연)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문중대표 개독, 체암 나대용 장군 약력 소개, 헌화·분향·헌작, 추모사,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추모사를 통해 "나대용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 받아, 국토방위의 최 일선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최정예 잠수함 나대용 함은 장군의 고향인 나주의 큰 자랑"이라며 "장군의 과학정신과 애국 충정이 21세기 첨단 과학시대의 표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암 나대용 장군은 1556년(명종 11년) 7월 25일 나주 태생으로 임진왜란 발발 시,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거북선을 개발해 옥포해전, 한산도 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두는 등 총 15여회의 해전에 참전, 큰 전과를 올리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인물이다.
나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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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