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오는 7월 최초영어특화 '청수도서관' 개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천안시, 오는 7월 최초영어특화 '청수도서관' 개관

  • 승인 2018-05-23 09:30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2018052301002013300092931

 

천안시가 오는 7월 초 전문적인 영어 지식과 정보, 수준 높은 콘텐츠, 자료실 등을 제공할 영어 특화 도서관인 '청수도서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수도서관이 현재 건립공사 공정률 98%를 보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 8일경 준공해 가구와 장서 배치 등 내부시설에 대한 준비를 마친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청수도서관은 청수동 355번지에 199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연면적 626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중앙로비에는 자연의 빛을 받아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아트리움이 조성되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은 영어자료실·체험실과 키즈룸 등 전체가 영어특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 3층은 종합자료실, 4층은 북카페로 구성돼 주민 커뮤니티 공간, 복합문화교육 공간, 일상 속 지식 놀이터로써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주요 공간인 2층 영어자료실의 모든 자료를 영어원서로 비치하고 주제별,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키로 했다.

도서관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역할극과 영어가상체험,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동화 인형극, 학부모를 위한 영어그림책 선정을 위한 길라잡이 등 총 30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망이다.

시는 청수도서관이 본격 가동되면 인근 신방도서관의 이용자를 분산시켜 남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영어책과 친근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한수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천안시 최초의 영어특화도서관인 청수도서관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