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보냉백, 텀블러, 헥사타프… 올 여름에 필요할걸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유통] 보냉백, 텀블러, 헥사타프… 올 여름에 필요할걸

  • 승인 2018-06-07 09:30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여름엔 필요 할거야, 꼭 하나 사둬."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각각의 비법이 필요하다. 선풍기 열을 식히는 방법, 얼음을 빨리 얼리는 방법 등등 말이다.

여기에 또 하나,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도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팁이 될 수도 있다.

2018년도 여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준비물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서브웨이 아보카도 피크닉백
써브웨이 피크니백
▲보냉백 혹은 피크닉백

보냉(保冷) 시원한 온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말이다. 기온에 30도에 육박하면 얼음은 금방 녹고 음식은 쉽게 상한다. 보냉백은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내부 온도를 지키는 특수한 소재의 가방이다.

여름 휴가를 떠나거나 가까운 곳으로 피크닉을 나가기 위해서는 일반 가방보다는 보냉백이 효과적이다.

여름 특수를 활용해 유통계에서는 보냉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아보카도 신메뉴 출시 이벤트로 피크닉백을 선보였다. 어떤 종류든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다목적 피크닉백을 3900원에 판매한다. 써브웨이의 피크니백의 특징은 보냉 기능보단 활용 가방과 방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서점 yes 24는 이벤트 추천도서 1권 포함 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쿨러백을 증정한다. 보냉과 보온 두 가지 기능이 있고, 라지와 스몰로 사이즈도 다르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일러스트로 디자인했고, 생활방수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맥심_카누_아이스블렌드_미니130입
맥심 카누 아이스블렌드
▲텀블러 혹는 유리잔

플라스틱 대란으로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최대한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도 받고 환경보호까지 참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여름에는 단연 아이스 제품이 강세다. 일회용 컵은 간편하지만 얼음이 쉽게 녹기 때문에 보냉력이 좋은 텀블러 사용을 추천한다.

매년 여름 시즌이면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 맥심 '카누'는 텀블러 마케팅 펼치고 있다. 2017년도 여름시즌 카누 텀블러는 말 그대로 대란이었다. 보냉의 지속력이 좋아서 아침에 넣어둔 얼음이 저녁까지 지속된다는 네티즌들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보냉 텀블러의 효과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카누는 올 시즌에도 색다른 디자인의 스테인레스 텀블러를 선보였다. 아이스블렌드 커피 100피스를 구매하면 텀블러를 덤으로 증정한다. 카누 텀블러는 여름 한정판이기 때문에 빠른 구매가 답이다.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텀블러가 확실히 강세다.

지난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이자, 플라스틱 없는 날을 기점으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엔젤리너스 등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텀블러나 컵을 사용하면 300원 할인을 해준다. 텀블러 사용이 확산되면서 텀블러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 코리아의 텀블러는 시즌마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구매욕을 높이고 있다.

텀블러와 함께 유리잔 구매율도 늘고 있다. 특히 유리잔은 빈티지가 강세다. 80~90년대 집에서 사용했던 유리잔들이 다시 빛을 보고 있다. 그때는 몰랐던 빈티지한 매력이 젊은 세대의 겨냥을 저격했기 때문이다. 빈티지 유리잔은 재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중고거래를 통해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맥주 업계도 전용잔을 판매하며 유리컵 마케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코베아 헥사타프
코베아 헥사타프. 사진=코베아 쇼핑몰
▲헥사타프 혹은 캠핑체어

타프는 캠핑에서 지붕 역할을 하는 그늘막을 말한다. 자외선과 빗물을 막아주는 용도로 1~3인용은 헥사타프(육각형), 4~6인용 렉타타프(사각형)로 나뉜다. 타프는 캠핑 시 사용되는 전문적인 제품이지만, 차에 하나쯤은 비치해둬도 좋을 아이템이다. 나들이를 갔을 때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을 막아주기 때문에 작지만 시원한 나만의 그늘막을 만들 수 있다. 해변에서도 필수다. 원터치 텐트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만, 가벼운 나들이에는 설치가 간편한 그늘막 타프가 제격이다. 타프는 캠핑체어나 해먹과도 찰떡궁합이다.

렉사는 직사격형의 형태로 안정감과 실용성이 뛰어나고, 헥사는 렉타에 비해 그늘 면적이 좁지만, 비와 바람에 강하고 맵시가 좋다. 1인용 헥사타프는 최소 5만원 선부터 구매 가능하다.

▲진화된 휴대용 선풍기

올해도 폭염이 예고되는 만큼, 휴대용 선풍기의 열풍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출시는 휴대용 선풍기는 작년보다 진화했다. 배터리가 12시간을 가고, LED 조명, 거울이 달린 선풍기까지 나왔다. 핸드용 선풍기가 탁상용으로 접히기도 한다.

1인 1선풍기 시대인만큼, 활용 목적에 맞춰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작년 폭발 사고가 다수 있었던 만큼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도 다수 나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시환-채은성 적시타! 7-1 한화의 승리가 확실해지는 순간! 아파트 떼창까지
  2.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3.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4.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5. 충남창경센터,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1. 한기대, 독일·프랑스 전문가 초청 '국제 직업교육훈련 콘퍼런스'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홍성군 결성면 주민 대상 건강영향조사 실시
  3.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4. 천안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상훈련 실시
  5.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워크숍' 진행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