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각에서는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의 도지사 취임을 앞두고 일명 '양승조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은 다양한 의료계 공약들을 내세운 가운데, 다음달 취임과 함께 본격적으로 현안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시장 후보 시절 대전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약사항으로 ▲의료 공공성 강화 위한 대전시립의료원 설립 ▲중증장애아동 의료·교육서비스 보장 중부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가족 안심 시립치매요양원 건립 ▲산모와 아이가 행복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장애인이 편리한 전담 치과, 산부인과 병원 지정·운영 등을 약속했다.
허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대전의료원과 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사업 추진을 떠안게 됐다. 어린이재활병원의 경우는 다음달 16일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까지 역임한 복지 전문가답게 '복지수도 충남건설'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 △공주시 치매안심요양병원 유치 지원 △보령시 산후조리원 건립 등을 내세웠다.
천안에서만 내리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양 당선인은 충남지역 최대 현안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지급할 아동수당 10만원에 충남도가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정책인 '플러스 아동수당(10+10)'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충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충남지사로 당선됨에 따라 의료인들의 기대감도 크다. 지역병원 A원장은 "충남에서 탄탄한 정치적 입지를 보여준 양 당선인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누구보다도 지역 의료계 현안을 자세하게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중부권의 의료계 현안을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도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사회책임 보육을 추진키로 하고 중부권 최고 수준의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국가 시범지구 지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세종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제2병원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완공되면 향후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기에 대전의료원,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사업 등이 대전시의 계획대로 추진되면 중부권은 명실상부한 국내 의료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박전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