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영산강·섬진강 통합적 관리' 물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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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영산강·섬진강 통합적 관리' 물 문제 해결

물관리 통합 이후 첫 유역 토론회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 승인 2018-08-09 13:17
  • 박성화 기자박성화 기자
환경부 소속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이 '통합물관리 비전포럼 영산강·섬진강유역 분과위원회(위원장 이학영)'와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부터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영산강·섬진강 유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8일 물관리일원화 시행 이후 처음 열리는 지역 토론회다. 이 행사에는 포럼 위원, 정부기관 및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영산강 수질오염, 섬진강 물 부족, 영산강 하구 생태 등 지역 물 문제에 대해 생활·공업·농업용수 이용과 하천의 자연성 회복이라는 통합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물이용 방안을 논의한다.

신동인 영산강청 유역관리국장, 정재성 순천대 교수, 신용식 목포해양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학영 통합물포럼 위원장 주재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토론을 펼친다.



한편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물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장관은 유량의 96%가 농업용수에 치중돼 있는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용수 교차이용, 섬진강과의 통합 관리 등 '지속가능한 물이용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전남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물 부족 해결, 광주광역시의 물순환 선도 도시로 전환에 대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의 정책간담회를 정례화 할 방침이다.

김은경 장관은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수질 개선과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통합물관리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물살림이다"고 말했다.

광주=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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