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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주최한 숲속의 열린음악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시민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올해 다섯 번째 열린 이번 음악회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고 문화소외 지역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로 3일 동안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여름 끝자락 밤의 정취와 낭만을 즐겼다.
24일 첫째 날은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마티아스 바메르트)과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케라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서필, 뮤지컬배우 민영기의 협연으로 행복한 야외 클래식 무대를 열었고, 25일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연주단(지휘 공우영)의 연주로 가수 최백호와 소리꾼 김용우, 국악원 연주단 생황단원 김보리 등이 출연해 매력적인 국악기의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코리안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지휘 김동문)이 가수 김범룡과 신형원, 이화숙 그리고 테너 임철호, 색소포니스트 김만규와 함께 째즈와 영화음악, 가요, 팝 등 대중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매 회 공연 시작 전 지역청년인재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장르의 지역 청년예술가가 퍼포먼스를 실시해 한층 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해교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시민의 추억과 향수가 깃든 장소인 보문산에서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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