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기관 친인척 채용비리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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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기관 친인척 채용비리 전수조사

29개 기관 신규채용·정규직 전환자 등 대상

  • 승인 2018-11-15 07:55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가 29개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기타 공직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019년 1월31일까지 정규직 전환 등 채용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광주시 국정감사에서 이용섭 시장이 밝힌 '공공기관 친인척 채용비리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실현하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 출범 등에 따른 지방공공기관 채용 관련 전수조사를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채용비리 특별점검 이후 이뤄진 모든 신규채용과 최근 5년 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자다.

시 감사위원회는 이들 채용과 관련해 기관장 등 임직원의 채용청탁이나 부당지시, 인사부서의 채용 업무 부적정 처리 여부, 채용절차별 취약요인 등을 집중 조사 할 계획이다.



채용비리 신고상담은 부패공익신고상담(1398) 또는 정부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 시 감사위원회(062-613-2220)에서 가능하다.

시 감사위원회는 제보를 조사한 결과 적발된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에게 징계·문책·채용취소 등 엄정한 조치를 요청하고 비리 개연성이 농후한 경우에는 검경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시 감사위원회는 이번 전수조사와는 별개로 올해 1월 이후 시 출자·출연기관 채용분야 특정감사를 실시해 기관장 경고 1, 중징계, 2, 경징계 5, 주의 2건 등의 조치를 했다.

시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취업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고 있는 대다수의 젊은 세대들이 채용비리로 인해 더이상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며 "공정하고 정밀하게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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