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제주도 '사후면세점'서 농수특산품 판매·문화관광 홍보

  • 전국
  • 광주/호남

진도군, 제주도 '사후면세점'서 농수특산품 판매·문화관광 홍보

  • 승인 2018-12-03 07:33
  • 이재평 기자이재평 기자
전남 진도군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후면세점'에 진도아리랑 청정 농수산물 판매와 문화관광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진도군에 따르면 사후면세점은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해태 김 박물관'을 최근 개장했다.

이를 위해 군은 해외 여행객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4개소와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하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진도 김, 진도 미역, 진도 울금 등 진도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점 내부에 다양한 홍보 부스를 마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진도개 페스티벌 등 진도군 주요 축제와 운림산방, 세방낙조 등 주요 관광지 등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사후 면세점인 '해태 김 박물관'은 1386㎡ 면적에 진도 농수산물 판매 매장과 함께 수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기 위한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 경제마케팅과 관계자는 "자치단체에서 사후 면세점에 지역의 농수산물을 집중적으로 판매하고 축제와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019년 진도대명해양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지역의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을 구매한 후 출국시 영수증을 세금환급창구에 제시하면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면제 한도는 제한이 없다.

진도=이재평 기자 ljp34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2.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1.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2.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3.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충남 서산 부석사에 모셔져 신자들이 친견법회를 가진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이 5월 10일 이운 법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신자들은 지난 100일 정성으로 봉양한 불상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른 채 오히려 그곳에서 일본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 10일 오전 부석사가 있는 서산 도비산은 짙은 안개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악천후 속에서 이운 법회가 개최됐다. 이날 부석사 설법전에는 신자 50여 명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수덕사 주지 도신..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의대생 8305명 유급, 46명은 제적… 수업참여 34.4% 그쳐

전국 40개 의과대학 재학생 46명이 제적되고 8305명이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학기 말 성적경고 예상자 등을 포함하면 1만 2767명에 달해 수치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40개 의과대학 유급 및 제적 대상자 현황'에 따르면, 의대생 1만 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0.2%인 46명이 제적될 예정이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 1학기 이후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으로 나타났다. 또 1학기 등록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해..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청남대 이어 '국민 품으로' 청와대...거스를 수 없는 대의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 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