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변아리랑' 노래를 선보이고 있는 아리랑걸스 |
아리랑의 최연소 가창자로 데뷔한 연변출신 쌍둥이가수인 아리랑걸스의 '연변아리랑'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리랑걸스는 14일 오후 서울 대림동 K-POP 아트홀에서 신곡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쌍둥이자매 김나영과 김다영은 중국 연길시의 연신소학교 3학년으로 지난해 11월 연길 '예몽예술중심'에서 실시했던 오디션에서 작곡가 정원수에게 발탁됐다.
'북경아가씨'의 작곡가로 유명한 정원수는 "아름다운 연변을 아리랑 선율과 현대적 감각의 노래로 재구성해 1절은 왈츠로 2절은 댄스비트로 리듬이 변하는 음악을 만들어 감성과 율동을 함께 가미한 곡인 '연변아리랑'을 만들게 됐다"는 취지를 밝혔다.
그는 "아리랑걸스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것이고, 3월에는 연변에서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반영될 예정"이라며 "중국 현지 우리의 동포 가수를 한류 K-POP의 전도사로 만들어서 중화권에 진출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 |
작곡가 정원수는 아리랑걸스의 신곡발표회를 열고 활동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한편, '쉿! 비밀'이라는 또 다른 곡은 비밀이 많은 어린 소녀들의 감성을 노래한 곡으로 독특한 설정과 경쾌한 리듬으로 10대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최영주 기자 ddoru9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