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K4 남동구민축구단(가칭) 창단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 남동구, K4 남동구민축구단(가칭) 창단 추진

감독, 코치, 트레이너, 선수 등 총 33명으로 구성

  • 승인 2019-08-21 13: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남동구청_전경
남동구청 전경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지역 축구 발전과 구민의 여가 제공,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인천남동구민축구단(대표 최승열)과 가칭'남동구 구민축구단'창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남동구민축구단을 창단하기 위해 오는 9월 중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서를 작성하고 창단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 후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대한축구협회의 창단이 승인되면 내년에는 우선 남동구민축구단을 감독, 코치, 트레이너, 선수 등 총 33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K3축구단은 전국적으로 K3 ADVANCED 12개팀과 K3 BASIC 8개팀 등 모두 20개팀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가 K1부터 K7까지 디비전 시스템 구축 발표에 따라 기존 내셔널리그(N리그) 8개팀과 K3리그 20개팀, 내년 창단 희망하는 팀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는 KFA 3, 4부 리그로 개편될 예정이다. 구는 내년 K4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구단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연간 축구단 평균 적정 운영비를 10억원으로 예상하고, 이중 50%인 5억원을 지원 한도로 설정하고 나머지 재원은 운영법인의 후원 및 출자로 충당해 축구단의 자생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는 인천을 대표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오던 실업팀인 코레일이 2014년 대전광역시로 이전함에 따라 전국체육대회에 참여하는 축구팀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축구단 창단으로 인천을 대표한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인천 남동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스포츠마케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축구단 창단을 통해 국제축구연맹 FIFA 주관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대회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와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장슬기 선수 등 남동구를 대표할 수 있는 축구 영재들을 꾸준히 배출해 나갈 수 있는 기반 여건과 축구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구민축구단을 통해 지역 유망주들이 축구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 축구 인재 육성과 발전,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고 특히, 55만 남동구를 전국에 알리는 스포츠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 지역에는 18세 이하 유소년 축구팀이 총 33개가 운영되고 총 902명 선수가 소속되어 있으나, 성인이 되어 뛸 수 있는 팀은 인천대학교와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등 2개팀, 58명으로 축구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3.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4.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5. "아산외암마을로 밤마실 오세요"
  1. "어르신 건강 스마트기기로 잡아드려요"
  2. 선문대, 'HUSS'창작아지트' 개소
  3.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추진 방향 모색
  4.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의사·교수·개발자 건강산업 함께 연구"
  5.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정기공연 '대동' 개최

헤드라인 뉴스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22대국회 행정수도 개헌 동력 살아나나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로 충청의 최대 염원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동력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이에 대한 불을 지피고 나섰고 4·10 총선 세종갑 당선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호응하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개헌은 국회의석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한 만큼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개헌 정국을 여는 데 합의할지 여부가 1차적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제안 하면서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전·충청 화력집중… 이재명 지역 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22대 총선에서 '충청대첩'을 거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19일 대전·충청을 찾아 지지세를 넓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주요 인사들과 충청 4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당선인은 충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다짐과 함께 당원들의 의견 반영 증대를 약속하며 대여 공세에도 고삐를 쥐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당원과 함께! 컨퍼런스, 민주당이 합니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편에 이은 두 번째 컨퍼런스로, 22대 총선 이후 이 대표와 지역별 국회의..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대전 외식비 전국 상위권… 삼겹살은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

한 번 인상된 대전 외식비가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오른 물가로 지역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대전의 외식비는 몇몇 품목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우선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김치찌개 백반의 경우 대전 평균 가격은 9500원으로, 제주(9625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장 비싸다. 지역의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은 1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덥다,더워’…전국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