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3일 오전 11시∼오후 7시 최대 정체

  • 사회/교육
  • 환경/교통

추석 연휴 13일 오전 11시∼오후 7시 최대 정체

대전국토청, 11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지정 등 시행

  • 승인 2019-09-11 10:2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위치도1
대전국토청 제공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차량 정체가 가장 심각한 때는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일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국토관리청 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교통 상황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지·정체구간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하고, 우회도로 지정과 안내표지를 설치해 빠르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권 국도의 최대 정체 발생 시간대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지속적으로 차량 정체가 발생한 구간은 수도권과 충남 주요 도시를 잇는 국도 1호선 세종~천안(30㎞)과 국도 39호선 아산~공주(12㎞), 대전 시내를 통과하는 국도 17호선 청주~대전(23㎞) 등이다.



이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7곳 20개)을 설치하고,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과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우선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리포터가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 교통 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정안 IC~북천안 IC, 당진 IC~서평택 IC)와 국도(1↔23호선, 32↔39호선) 예상 소요 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등에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042-670-3373∼3376)를 통해 교통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대전국토청은 올해 8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1공구(보령시 화산동 ~ 청양군 화성면, 6.9㎞)를 조기 준공·개통해 충남 서해안 지역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로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안 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특별교통 대책 기간 첫날 11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고향을 찾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 운전을 당부하는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시 낙동강 가을꽃 향연… 3개 생태공원 이색적 풍경
  2. 10월 9일 '한글' 완전정복의 날...'세종시'로 오라
  3. 태안 해루질 중 실종된 여성 숨진채 발견…천안 미용실서 화재
  4. 전 세계 셰프들이 선보인 '한식' 경연...최종 우승자는
  5. 대전교도소, 사회복지시설 방문해 사회온정 나눠
  1. 대전 대덕구서 면허 없이 훔친 오토바이 몰던 고등학생 3명 붙잡혀
  2. 문화유산회복재단, 교실에서 또는 환수박물관에서 '실감교육 확대'
  3. EU, 철강관세 50% 인상…韓, 철강 수출 위기감 고조
  4. [프리즘] 겉보기 사회, 배터리화재에, 속도 탄다
  5. '온세종학교' 디지털 시대 맞춤형 교육 혁신 선도

헤드라인 뉴스


도시 기본 인프라조차 없는 `세종시`...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급

도시 기본 인프라조차 없는 '세종시'...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급

방문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그 흔한 집객 시설 자체조차 없는 세종시. '역외 소비와 공실률 최상위 도시', '자영업자의 무덤', '핵노잼 도시'란 수식어는 이제 등호(=)로 굳어지고 있다. 인구수는 4년째 39만 벽에 갇히고 있고, 2030년 '신도시 50만, 읍면 30만' 목표는 10년 이상 뒤로 미뤄진 지 오래다. 대전과 청주, 공주 등의 주요 도시들과 같은 인프라를 단시일 내 구축하기란 불가능한 현실이자 희망고문에 가깝다. 단적인 예로 2021년 대전 신세계 백화점, 2024년 청주 커넥트 더 현대 오픈으로 세종시의 첫 백..

충청 與野 추석민심 대충돌…"경제정책 효과" vs "정권불신 팽배"
충청 與野 추석민심 대충돌…"경제정책 효과" vs "정권불신 팽배"

충청 여야는 유난히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바닥 민심을 전하면서 뜨겁게 격돌했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소비쿠폰 효과 등 이재명 정부의 경제 부양 노력을 부각했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예능 출연 등을 지렛대로 정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지고 있다고 맞섰다. 충청 여야가 극과 극의 민심을 전한 것은 다음 주 국정감사 돌입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재래시장을 돌면 여전히 지역화폐와 민생회복 쿠폰이 도움이 됐다는 이야..

대전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전국 3위`
대전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전국 3위'

대전의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전국 노후주택관리에 관한 입법조사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체주택 1987만 2674호 중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주택의 수는 557만 4280호로 조사됐다. 전국 노후주택 평균 비율은 28.0%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전의 노후주택 비율은 36.5%(전체주택 52만 3823호 중 19만 1351호)로 전남(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579돌 한글날…대전서 울려퍼진 ‘사랑해요, 한글’

  •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긴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 한산한 귀경길 한산한 귀경길

  •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