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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연합 DB |
‘파워볼’이 미국 전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왔다고 하죠.
파워볼 1등 당첨금이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8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 당첨금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래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은 4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480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1월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계속 이월돼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합니다.
행운의 1등 주인공 추첨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14일 오후 1시에 가려지게 됩니다.
파워볼 구매는 현재 미국 현지, 50개 주 중 44개 주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그리고 미국령인 푸에리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나 거주민이 아닌 여행자도 현지에 방문할 경우 구매 가능하지만 당첨금은 구입한 주에서 당첨금을 받아야 하며 국내에서 직접 파워볼을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에서도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온라인 거래를 제안하는 경우가 있지만 한국에서 인터넷 대행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건 불법이라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파워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며 1게임 당 2달러, 우리돈으로 약 2400원입니다.
우리나라 로또처럼 숫자를 맞추는 게임인데 1등 당첨 확률은 2억 9천220만 1천338 분의 1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로또는 1등 확률이 814만5060분에 1이라니, ‘새발의 피’인듯합니다^^
복권을 뜻하는 ‘로또’(Lotto)라는 단어는 ‘행운’이란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복권의 역사는 기원전으로까지 올라갈 만큼 오래됐다고 합니다.
동양에서는 기원전 100년경 중국 진나라에서 만리장성을 세우기 위해 처음으로 복권이 발행됐고, 이집트나 로마시대에도 도시재건이나 전쟁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복권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현금으로 당첨상품을 지급한 복권은 1930년 이탈리아의 피렌체 복권이 시초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에 올림픽 후원권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됐습니다. 런던 하계올림픽대회에 선수단 파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했는데 가격은 1매당 100원씩, 1등 당첨금은 100만원이었다고 합니다.
또 정기적인 형태로 발행된 첫 번째 복권이자 복권 대중화의 주역은 1969년에 탄생한 ‘주택복권’이었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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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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