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D’는 그동안은 햇빛만 잘 쬐어도 비타민D를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 속 화학반응을 통해 스스로 합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으로는 비타민D가 생성되지 않기에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비타민D 부족 판정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93%가 비타민D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며 여성의 경우 자외선 차단 크림을 과하게 사용하면서 피부에 햇빛이 닿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고 노인들은 노화로 인해 피부에서 비타민D의 합성능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비타민D가 결핍되면 뼈의 발육에 장애가 발생하는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과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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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
비타민D결핍 치료를 위해서는 점심시간 같은 낮 시간에 실외에서 야외활동을 통해 매일 10∼20분 햇볕을 쬐는 일광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말린 표고버섯과 멸치, 연어, 갈치, 고등어 같은 생선류, 달걀 노른자와 버터, 우유가 있습니다.
비타민D 보충제를 먹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과다 섭취시 복통과 구토 같은 위장장애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타민 D 합성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과다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주요 지역별 비타민 D 생성을 위한 ‘적정 자외선 노출 시간’ 정보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기상청은 국민건강을 위해서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 동안 오전 9시∼오후 2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적정 자외선 노출시간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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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적정자외선 노출시간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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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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