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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철새들/자료=연합 DB |
서울시가 한강의 철새들에게 GPS 위치추적기를 달아서 AI 조류독감의 감시를 강화하기로 해서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GPS 위치추적기를 단 철새가 AI 조류독감이 발생한 지역을 경유해서
서울로 유입될 경우 관련 기관에 문자를 발송해서 알리고, 신속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충남도 도내 곳곳에 철새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망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A.I. 조류 독감(Avian Influenza) 바이러스는 철새와 닭, 오리 같은 조류에 감염되며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과 저병원성(LPAI)으로 구분됩니다.
A.I. 조류 독감은 주로 태국,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했으나 러시아, 몽골,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에는 주로 감염된 철새가 이동하면서 배설물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병원성 AI 조류독감 발생국을 방문한 사람이나 감염된 닭고기나 오리고기, 생계란 등에 의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입니다.
사람이 감염되면 증상은 약 7일간의 잠복기 후 38도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과 인후통 같은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이후 폐렴이 나타났다가 호흡부전으로 진행돼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AI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인체 감염사례가 없으므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관련 당국의 설명입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하기에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여도 사멸하고 사람이 섭취했다고 해도 위장에서 분비되는 강한 위산에 의해 바이러스가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없다고 합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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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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