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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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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하수' 환자가 50대 이상 중․고령자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의 근력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노화 등을 이유로 약해져서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심한 통증은 없지만 졸린 듯한 인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약시나 난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이 근무력증이나 눈꺼풀 종양 등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안검하수’는 2010년 1만7천여명이었던 진료인원이 2014년에는 2만2천여명으로 27.2%나 증가했고 진료비 역시 2014년 한해에만 65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27억여원이 증가했습니다.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중 연령대 별로는 70대 이상이 2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50대의 순으로 50대 이상이 3명 중 2명꼴일 정도로 많았습니다.
성별로는 30세 미만에서는 남성 환자가 많고, 30세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환자의 72.2%가 50대 이상에 몰려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중년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안구건조증 발생이 많은데다 안검하수증까지 생기는 경우 눈의 불편감이 더 커져서 병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퇴행성 안검하수는 겨울철에 불편함이 커지기 때문에 월별로는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평소보다 진료인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꼭 안검하수가 노년층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어서 20세 미만도 15.3%로 적지 않았고 이 연령대에서는 남성 환자의 비중이 유독 큰 편이었습니다.
어려서 발생하는 선천성 안검하수증은 아이의 시력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빠른 교정수술을 통해 약시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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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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