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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가 당첨된 복권은 ‘올림픽복권’이다. ‘올림픽 복권’은 1986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 개최비용 마련을 명목으로 발행됐다./사진=응답하라 1988 중 화면 캡쳐 |
우리나라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 올림픽 후원권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됐습니다. 런던 하계올림픽대회에 선수단 파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했는데 가격은 1매당 100원씩, 1등 당첨금은 100만원이었습니다.
정기적인 형태로 발행된 첫 번째 복권이자 복권 대중화의 주역은 1969년에 탄생한 ‘주택복권’이었습니다. 첫 판매가는 100원, 1등 당첨금은 300만원이었는데 당시 서울의 서민주택이 한 채에 200만원 안팎이었다고 합니다.
주택복권 1등 당첨금은 그 뒤로 1978년 1000만원, 1981년 3000만원, 1983년 1억 원, 2004년에는 5억 원까지 오르며 37년간 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2002년 12월에 도입된 로또복권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2006년 3월26일, 1473회를 마지막으로, 주택복권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주택복권하면 "준비하시고~쏘세요!"하던 진행자의 구호가 생각나는데… 화살을 쏴서 과녁에 맞히던 추첨 방식은 박정희 대통령이 숨진, 1979년 이후 활 대신 공이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복권은 로또와 연금복권 등을 포함해 10종류가 넘게 발행되고 있습니다.
복권은 월별로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1월과 2월에,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잘 팔린다고 합니다.
로맨티스트는 복권을 사고, 리얼리스트는 증권을 사지만 행복한 사람은 오늘을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도 충실하게, 하루를 보내는, 행복한 금요일이 되시길~~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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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88 중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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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1988 중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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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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