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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 뱅크 |
알렉산더 대왕과 나폴레옹, 벤자민 프랭클린과 찰스 다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공통점은? 모두 통풍환자였다고 합니다.
‘통풍’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2014년 국내에서 ‘통풍’으로 진료받은 남성 환자는 28만3000명으로 여성 2만6000명에 비해 10.7배나 많았습니다. 특히 30대 남성환자는 여성의 22.2배에 달했습니다.
통풍은 관절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는 이름 뜻처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보통 통증은 밤에 많이 발생하며, 엄지발가락에 자주 발생합니다.
서양에서는, 악마가 발을 물어 뜯어서 심하게 아프다고 여겨서 통풍을 두고, ‘악마가 내린 최악의 질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요산이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해서 생기게 됩니다.
고기와 술을 많이 먹고 운동을 잘 하지 않을 경우에 ‘너무 잘 먹어서’ 생길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귀족병’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선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식품을 제한하는 음식 조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맥주와 같은 술을 피해야 하는데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어 내고 신장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통풍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날씨가 더워 땀을 많이 흘려도 갑자기 통풍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몸 안에 요산의 양이 변함없더라도 수분이 빠져 일시적으로 요산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충분히 물을 마셔서, 몸안에 수분을 보충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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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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