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충남 곳곳 보고 걷는 곳마다 '탄성'… 추억이 한컷 한컷 쌓이네

[창간특집]충남 곳곳 보고 걷는 곳마다 '탄성'… 추억이 한컷 한컷 쌓이네

  • 승인 2016-08-24 14:00
  • 신문게재 2016-09-01 21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창간 65주년 특집 '웅비하는 충청'] 세계가 인정한 충남관광 즐기기

▲ 백제역사유적지구-정림사지
▲ 백제역사유적지구-정림사지

대한민국 넘버원 보령 머드축제…내년 20주년 글로벌 축제 발돋움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외국인·체험 연계



넉넉하고 여유롭고, 언제나 반겨줄 것 같은 곳, 구수한 웃음을 띤 재래시장 할머니가 한 웅큼 더 집어올린 고사리를 받아 들었을 때 말없이 지어지는 함박웃음 같은 곳, 충남은 그런 이미지가 그려지는 곳이다.

이런 충남이 오랜 역사와 문화, 천혜의 자연을 이용해 다양한 변화와 개발을 시도하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는 충남이 강원, 경남에 이어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 3위라는 발표를 했다.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순위다.

▲대한민국 대표 충남 보령 머드축제=휴가철 관광객 유치의 1등 공신은 자타공인 독보적인 대한민국 대표 보령 머드축제다. 1988년 시작한 보령 머드축제는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이 축제에는 꾸준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머드축제가 열리는 여름철의 대천해변은 외국인들의 자유분방함 속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세계 각지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축제 중 머드축제를 단연 최고로 치켜세우며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내년 머드축제는 20회를 맞아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세계인들을 유혹한다.

▲ 부소산성
▲ 부소산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충남의 유산=지난해 7월 4일 충남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은 이를 기회로 국내ㆍ외 여행관계자 및 방송기자단 팸투어, 온ㆍ오프라인 홍보 등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충남도는 부여ㆍ공주로 대표되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서산, 예산 등 인근 백제문화 지역 및 각종 농어촌 체험관광지 등을 연계 활용해 외국인 및 체험ㆍ교육에 관심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꾸준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교황찾은 한국 천주교 발상지…서산 해미·당진 솔뫼성지
그림같은 자연경관 안면도…낙조풍경 힐링여행 화룡점정



▲교황도 찾은 천주교 발상지 충남=충남은 한국 천주교 발상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천주교 성지와 유적이 있는 고장이다.

2014년 서산 해미성지, 당진 솔뫼성지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이후 전국의 천주교 신자를 비롯한 관광객은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

▲ 부여 능산리
▲ 부여 능산리
충남은 '교황방문도시'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순례객은 물론, 일반인 대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순례길 정비 및 주변 경관조성 등 천주교 명소화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충남 천주교성지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림같은 충남의 자연경관, 안면도=충남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그 중에는 태안 안면도를 빼놓을 수 없다. 섬과 바다, 수목원, 탐방로, 신선한 해물, 튤립과 백합 등 여름 꽃축제에 사계절 빛축제까지.

그야말로 볼 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힐링 여행의 명소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장관인 낙조의 풍경은 안면도 여행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런 안면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 하고자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2020년까지 안면도에 특급 호텔과 물놀이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 보령 머드축제 즐기는 외국인
▲ 보령 머드축제 즐기는 외국인
▲올림픽 열기 그대로 전국체전 즐기자=올해 충남을 두고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제97회 전국체전·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이다.

충남은 이를 체육인의 행사로만 국한하지 않고 관광과 연계한 이른바 '문화관광체전'을 통해 지역 알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체전 주 개최지인 아산은 늦은가을 황금터널을 이루는 은행나무길,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번쯤을 봤을법한 고색창연한 아름다움을 지닌 공세리성당, 500년 역사의 운치를 품은 외암민속마을 등 근처에 유명 관광지가 몰려있고, 서울에서 전철이 닿기에 오전 출발 후 하루 코스 관광 후 해질 무렵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충남은 이런 이점을 십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적은 돈으로 많이 구경하기' 상품을 내놨다.

▲환황해 관광의 중심 충남=충남은 내년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의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6년을 끌어온 국제여객선 취항여부는 30, 31일 강원 양양에서 열릴 제24회 한중해운회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그동안의 걸림돌들이 사실상 합의를 마친 상태여서 도는 긍정적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 태안 튤립축제
▲ 태안 튤립축제
충남은 대산항과 중국 용얜항을 이어주는 국제여객선을 통해 중국관광객의 대거 유입을 기대하고 이들의 눈과 발을 잡아둘 관광코스 개발과 관광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은 지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 등 여러 강점과 관광시장 다양화 및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머드축제를 필두로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앞으로의 충남 관광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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