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줌인] 김홍설 대전 대학생활체육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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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줌인] 김홍설 대전 대학생활체육연맹 회장

“지역 대학생들 체육으로 모교 자부심 높일 것”

  • 승인 2017-03-02 11:17
  • 신문게재 2017-03-03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대전 지역의 대학생들의 건강 다지기와 함께 체육을 통해 자신의 대학에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임기 동안의 목표입니다.”

대전 대학생활체육연맹 이끌어 가게 될 김홍설 회장이 말했다.

초대 회장부터 3대 회장까지는 진윤수 충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가, 4대는 김일곤 목원대 스포츠 건강관리학과 교수가 맡아 왔다.

제5대 회장으로 김홍설<사진> 배재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가 지난달 23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앞선 회장님들이 닦아 놓은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운영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대학생활체육을 학생들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사범대학(학사), 서울대 대학원(교육학 석사), 서울대 대학원(교육학 박사)을 졸업했다.

한국시큐리티융합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이사,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 이사, 한국사회체육학회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와 같은 경력들과 함께 앞선 회장직을 맡아온 교수들과 타 교수들도 인정하는 업무 능력 덕분에 추대됐다고 체육계는 평하고 있다.

체육계는 모든 스포츠 활동에선 참여가 중요한 만큼 대학교수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김 회장이 다른 대학 교수들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한번 업무를 맡게 되면 해결하는 데 온 정성을 쏟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대학생활체육연맹은 2003년 1월 대전의 대학교수들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대학 체육동아리 학생들에게 친선과 화합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연맹은 체육과, 전문 체육부터 일반 대학생들에게 체육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에서 엘리트 체육에 예산을 투입, 올림픽이나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했기 때문이다.

일반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는 측면이다.

일반 대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체육 시간을 늘리고 활동 계기를 만들어 유도한다.

축구나 농구, 탁구 달리기 등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마다 체육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수시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데 있다.

대학생활체육연맹은 대학의 스포츠동아리활동을 지원하거나 육성하는 게 주요 업무이다.

대전·충청지역의 대학스포츠동아리 종목별 리그를 진행하거나 각종 대회 개최한다. 대학 스포츠 자원봉사단 운영 및 생활체육 자원봉사 활동과 청소년 스포츠참여 확산 운동 전개한다.

대학교수들이 모여 생활체육발전에 관한 학술연구조사 사업, 각종 스포츠관련 자격증 연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김 회장은 이 연맹을 통해 지역사회 체육ㆍ스포츠관련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겠다는 데 의지를 밝혔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주최 대학생 클럽챔피언십 및 대학여자 동아리대회 참가 및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연맹 블로그를 개설해 홍보하고 성적을 낸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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