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山詩] 주왕산 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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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山詩] 주왕산 1190·1

-영원한 산시인 文園 신익현

  • 승인 2017-03-03 00:01
  • 신익현 시인신익현 시인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포토 에세이'
▲출처=티스토리 블로그 '포토 에세이'


주왕산 1190·1
-경북 청송군 부동면. 해발 720.6m

국립공원 주왕산
옛날엔 석병산, 대둔산, 주방산이라 불렸다
주왕계곡을 중심으로 기암괴석의 파노라마
연화봉, 망월대, 급수대, 학소대, 시루봉,
향로봉, 관음봉, 나한봉, 옥녀봉 등
준수한 암봉들이 외연히 솟아 폼을 잡고
제1 폭포, 제2 폭포, 제3 폭포가 어우러져
선경을 방불케 하며 울창한 수림으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계곡 양안 산록으론 주왕굴, 무장굴, 연화굴
등에 이어 달기 약수로 유명하며 산나물의
별미를 떨치고 있다

웅장하고 거대한 암벽이 시야를 가로막고
철철철 흘러내리는 폭포수의 동양화를
감상하며 신선이 된 듯 몸은 두둥실 날아 올라
구름 속으로 사라진다
대전사 뜰을 벗어나 기암교를 건너 자하교
연둣빛 숲으로 우거진 평평한 길을 걸어
제2 폭포와 제3 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안거니 서거니 시원한 막걸리 잔을 주고
받으며 산정에 취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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