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山詩] 용진산聳珍山 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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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山詩] 용진산聳珍山 1253·1

-영원한 산시인 文園 신익현

  • 승인 2017-06-11 00:01
  • 신익현 시인신익현 시인
▲출처=다음 블로그 '산청의 그리움'
▲출처=다음 블로그 '산청의 그리움'


용진산聳珍山 1253·1
-광주시 광산구 왕동. 해발 349m

보배롭게 솟아오른 산
일제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품은
구한말 호남 의병의 성지
석봉石峰과 토봉土峰 두 봉우리

의병들을 찌를 듯한 성난 소뿔
형태의 위용을 뽐내는 석봉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으로
멋들어진 조망의 파노라마를 자랑한다

용진산장을 지나 굵은 비자나무 입구
용진정사聳珍精舍-광주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된 정사 4칸
영당 3칸의 아담한 사묘재실이다

마당 한 켠- 동백나무와 배롱나무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반긴다
전망바위에 오르니- 황룡강이 굽이쳐 흐르고
고산봉, 천계봉, 불갑산, 태청산 등 풍광이 수려하다

석봉을 벗어나 철계단 두 칸을 올라
사방 막힘없이 트인 멋진 암릉길
아찔한 수직절벽-너럭바위를 지나 소나무 숲
흙으로 덮인 봉우리- 토봉 고스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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