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가출 vs 실종' 홀연히 사라진 아내, 왜?… 구걸 할머니의 ‘퇴근 후’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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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가출 vs 실종' 홀연히 사라진 아내, 왜?… 구걸 할머니의 ‘퇴근 후’ 진실은?

  • 승인 2017-06-26 18: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TV ‘제보자들’에서는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두 아이의 엄마를 찾아 전국을 헤매는 남편과 지하철 역 입구에서 구걸하는 할머니의 숨겨진 진실이 소개된다.


*가출? vs 실종?… 사라진 아내, 무슨 일?
전국을 다니며 전단지를 돌리는 남자가 있다. 지나가는 사람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고 손에 전단지를 쥐어준다. 종이에는 ‘결정적인 제보를 해주신 분에게 500만원을 드립니다’라고 적혀있는데…. 사례금까지 걸고 남자가 애타게 찾는 사람은 바로 아내! 아내는 8살과 6살 된 자녀를 두고 지난 3월 말께 집을 나갔고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집에 설치된 가정용 CCTV 화면을 확인해본 결과 아내는 휴대전화와 신분증, 지갑을 집에 둔 채 사라진 것인데. 6살 딸의 하원시간 맞춰 어린이집으로 가야했던 아내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아내가 사라지기 전, 별다른 일은 없었다는 남편. 행여 아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아내의 행적을 하나하나 짚어가던 중 집을 나가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남편은 전단지를 돌리는 것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인터넷 SNS에 제보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제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대구, 충남, 전북 등에서 보내온 다양한 제보연락 가운데, 아내를 봤다는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왔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내의 속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남편. 과연 아이들은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구걸 할머니의 비밀은?
서울의 한 지하철역 입구.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서게 하는 한 할머니가 있다.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는 할머니가 들고 있는 종이엔 딱한 할머니의 가족사가 적혀있는데, 뺑소니 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었고 그 충격 때문에 할머니는 말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 설상가상 며느리마저 돈을 들고 집을 나가 10대 손자들의 뒷바라지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돈을 주는 것뿐 아니라 음식을 사다 주거나 할머니와 대화를 시도하며 응원하는 행인들도 있다. 말을 못 하는 할머니는 행인들에게 손바닥에, 종이에 글을 써가며 화답하고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언제나 눈물을 흘리는데... 70대 할머니가 길 위에 나오지 않을 순 없을까?


할머니의 사연은 SNS에서도 화제가 되며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런데 할머니의 얘기가 퍼져 나갈수록 “할머니 손자랑 같이 안사는 것 같아요.” “김밥 집에서 저 할머니가 말하는 모습을 봤다던데”라는 ‘수상한’ 제보들이 이어졌다. 필담으로 아들의 사고를 얘기할 때면 언제나 눈물을 쏟아냈던 ‘실어증’ 할머니. 그런데 정말 이 모든 사연이 거짓인 걸까? 일주일에 3번, 오후 1시경이면 어김없이 지하철역으로 ‘출근’하고 5시 무렵 홀연히 사라지는 할머니의 ‘퇴근 후’ 모습에서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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