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임재범·윤문식·김혜옥… 스타의 순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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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임재범·윤문식·김혜옥… 스타의 순애보

  • 승인 2017-07-07 21:36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가수 임재범, 배우 김혜옥, 윤문식/사진=연합
▲ 가수 임재범, 배우 김혜옥, 윤문식/사진=연합

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아궁이’ 221회에서는 가수 임재범, 배우 김혜옥과 윤문식의 아픔까지 뛰어넘는 ‘순애보’가 방송된다.

▲ 임재범과 아내 고 송남영/사진=연합
▲ 임재범과 아내 고 송남영/사진=연합

*암투병한 아내 보낸 임재범

‘상남자’ 임재범이 지난달 12일 아내를 잃고 비통해 하는 모습이 전해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임재범의 아내 고 송남영은 갑상선암이 초기에 4군데로 전이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임재범은 1962년 생으로 아버지는 임택근 MBC 아나운서였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손지창이 이복형제로 임택근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부인에게서 얻은 자식들이었다. 임재범은 부인과 1999년 뮤지컬 ‘하드록 카페’에서 만나 첫 눈에 반했지만 곧바로 교제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2년 뒤 다시 만났고 한 달만인 2001년 2월 11일 결혼에 이르렀다.

임재범은 결혼 후에도 로커로서의 자존심에 저작권료를 제외하고는 방송출연을 하지 않아 전기세도 못 낼만큼 극심한 생활고를 겪다가 아내 병원비 마련을 위해서 2011년 MBC TV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임재범은 팬카페에 “아내가 암투병 중이라며 기도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최근에는 방송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병마와 싸우는 아내를 위해 옆을 지키다가 보냈다.

▲ 배우 윤문식과 아내 신난희/사진=KBS '여유만만' 한 장면
▲ 배우 윤문식과 아내 신난희/사진=KBS '여유만만' 한 장면

*사별 후 두 번째 운명 만난 윤문식

194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나와 연극과 드라마 등을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다. 또한 공연횟수만 4600회의 신명나는 마당놀이의 대가로도 명성이 높다.

웃음만 있을 것 같은 윤문식의 인생에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서산의 땅 부자였지만 아버지가 재산을 탕진하고 어린자식들과 젊은 아내를 두고 돌아가셨다. 이후 집안이 기울고 윤문식은 고교때 무작정 가출해 동두천 미군부대에서 허드렛일을 하기도 했다.

연극활동을 하면서 첫 번째 부인인 이영순을 선배 소개로 만났는데 그 때가 윤문식의 나이가 36살 때였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내의 집안의 반대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사위로 인정받게 됐다.

그러나 아내는 당뇨 합병증으로 30년 결혼 생활 중 15년을 병원 생활했고, 그런 전 부인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윤문식은 결국 2007년 아내를 저 세상으로 보내게 됐다.

아내와 사별 후 윤문식은 자신을 살갑게 챙겨주던 18살 연하의 신난희와 결혼했다. 그러나 재혼으로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윤문식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또 찾아왔다. 2년전 아내가 갑상선암 진다을 받았다고 하는데...

▲ 김혜옥 MBC '딱 너같은 딸' 중 한 장면
▲ 김혜옥 MBC '딱 너같은 딸' 중 한 장면

*명품배우 김혜옥의

대박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품배우 김혜옥은 1958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80년 MBC 특채로 데뷔해 ‘전원일기’에서 서울댁으로 20년 동안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 딸 서영이’ 등 드라마와 ‘동갑내기 과회하기’ ‘써니’ 등 많은 영화에도 출연했다. 학창시절 국어책도 소리 내서 못 읽을 만큼 내성적이었던 김혜옥이 배우가 된 것은 바로 전 남편때문이었다.

김혜옥은 연극과에 재학 중 연극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재능이 많았던 남편을 만나 비로소 ‘연극’을 배웠다고 한다. 상당한 재력의 가정에서 자란 남편과 대학 재학시절 결혼 해 17년 부부로 살았지만 결국 이혼하게 됐다.

김혜옥은 이혼 후, 전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 마음의 병을 얻었고 세상과 단절하고 절에 들어가기도 했다는데...

오늘밤 MBN ‘아궁이’에서 애잖아 사연이 더 자세하게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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