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유영철·강호순·인천초등생살인사건 그리고 인분교수에 변기물 선배, 데이트 폭력까지, 악마를 보았다

  • 핫클릭
  • 방송/연예

[아궁이]유영철·강호순·인천초등생살인사건 그리고 인분교수에 변기물 선배, 데이트 폭력까지, 악마를 보았다

  • 승인 2017-08-04 21: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유영철과 강호순/사진=연합db
▲ 유영철과 강호순/사진=연합db

4일 오후 11시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 ‘아궁이’ 225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불안에 떨게 한 희대의 사이코패스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상 속 분노범죄에 대해 짚어본다.

▲ 인청초등생 살인범과 공범/사진=연합db
▲ 인청초등생 살인범과 공범/사진=연합db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지난 3월 만 16세 여자아이가 10살도 안된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이 대한민국을 경악케 했다. 더욱 오싹하게 한 것은 범인 김 양의 범행이 일사불란하고 철두철미하게 이뤄졌으며 범행 후 시체를 훼손해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박 양에게 쇼핑백에 담아 전해줬다는 것이다.

살인범 김 양과 공범인 박 양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나 계약 연애까지 맺은 관계로 범행 전 김 양이 “사냥하러 나간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박 양에게 태연하게 보내는 등 대범한 범행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 아파트 CCTV에 찍힌 인천초등생 살인범/사진=연합db
▲ 아파트 CCTV에 찍힌 인천초등생 살인범/사진=연합db

용서받을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인 김 양에게는 12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질 만큼 김 양은 조현병 부터 아스퍼거 증후군 등 정신병 판정으로 감형을 노리려 하고 있다는데…. 피해자 가족 대리인이 직접 보고 전하는 재판정에서의 수상한 김 양의 행동에 대해 전해진다.

*사이코패스 유영철의 두 얼굴

우리나라 최초로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유영철은 2003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대학 명예교수부부를 시작으로 종로구 구기동 일가족 3명을 몰살했으며 출장마사지사 여성들을 연쇄 살해했다.

허나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행각을 벌인 유영철이 유독 어린아이에게 관대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버지’ 유영철의 애끓는 부성애 때문이라는데…. 공포나 죄책감 따위는 없었던 유영철에게는 자신을 끔찍히도 걱정해주는 어린 아들이 있었다고 한다. 냉혈인인 그에게도 ‘사랑’이라는 단어가 다행히도 메마르지 않은 듯한데….

또 하나의 악마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강호순은 평범한 가정환경과 준수한 외모로 여성 연쇄 살인을 저지른 사이코패스다. 그를 직접 대면한 이수정 교수가 긴장한 구석 없이 면담을 즐기는 강호순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페이스 조절까지 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준다.

▲ 인분교수 사건/사진=연합db
▲ 인분교수 사건/사진=연합db

*인면수심 인분교수·안하무인 변기물 선배·데이트 폭력

평범한 일상에 숨어 우리를 위협하는 양복 입은 뱀,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 이들이 주로 종사하는 직업군과 이들은 구별하고 대처하는 방법 대 공개되며 평범한 사람도 악마가 될 수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알아본다.

어제의 애인이 오늘의 가해자로, 데이트 폭력.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도 신고하지 못하고 계속 만남을 이어가는 이유는? 내 애인은 잠재적 가해자인가? 데이트 폭력의 징후를 짚어본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쌓인 분노를 세상에 화풀이하는 ‘묻지마 범죄’, 일면식 없는 불특정 다수를 폭행, 위협하면 쌓인 분노가 풀린다? 이수정 교수가 말하는 ‘묻지마 범죄’의 유형 3가지와 각각의 예방법을 전해준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2025년 가장 많이 찾은 세종시 '관광지와 맛집'은
  1.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