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에 방송된 낚시 여행 버라이어티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이경규와 이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만선의 꿈을 안고 이른 새벽부터 배에 올랐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이경규는 꽃게, 감성돔 등을 잡아 올렸고, 이덕화는 황새기 한 마리를 낚았다. 장소를 추천한 이덕화는 낚시 내내 초조해하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옆에서 깐족거리던 이경규에게 화를 내며 급기야 그의 낚시 실력까지 의심했다.
배 위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위와 배고픔에 지쳐가던 이경규는 "형님(이덕화)이 장소를 왕포로 잡았으니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도 가만히 있는 것이다. 만약 제작진이 왕포로 오자고 했었으면 나한테 맞았을 것"이라며 "차라리 양어장으로 가든지"라고 이덕화를 향해 도발했다.
이를 듣던 이덕화는 "정신차려 경규야. 너 바다 낚시 다섯 번은 가봤니? 물때도 모르고 뭘 아는 것이 있어야 변명을 하지"라고 반박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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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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