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한반도 전쟁? 우리 정부 동의 없이 불가"

  • 핫클릭
  • 방송/연예

'썰전' 유시민, "한반도 전쟁? 우리 정부 동의 없이 불가"

  • 승인 2017-09-29 10:52
20170929092128292910
(사진=방송 캡처)
'썰전'의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한반도 전쟁 위기를 놓고 한 차례 토론을 벌였다.

박형준 교수는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역사적으로 전쟁이 일어나게 된 계기를 한 번 봐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결정으로 일어나는 게 없다. 광기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고 우발적인 사건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면서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높여야 되는 입장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미치광이 전략에 협조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미국이 절대 군사적인 옵션을 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북한의 변화 추구하는 것은 북한이 요구하는 전략에 말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의 생각은 달랐다. 20세기 미국이 벌인 여러 전쟁들을 돌아보며 전쟁이 일어난 국가들과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남베트남 정부가 너무 형편없어서 미국이 독자적인 행동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정통성 있는 정부가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건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국 전쟁의 여부는 우리 정부의 태도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 전면전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군사 조치를 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이성적이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이런 입장 때문에 미국이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고 말고는 우리 정부가 결정하는 거다. 당위일 뿐만 아니라 그것이 현실이어야 한다. 어느 나라도, 동맹이라 할지라도 우리 정부 동의 없이 한반도에서 전쟁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2.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3.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4.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5.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1.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4.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5.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