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아이린에 팔 올리고 팬들엔 '메롱'… '무례'에 비판 나와

  • 핫클릭
  • 방송/연예

산이, 아이린에 팔 올리고 팬들엔 '메롱'… '무례'에 비판 나와

  • 승인 2017-10-16 14:32
20171016122237988195
지난 14일 KBS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 슈퍼쇼'에서 공동 MC를 맡았던 산이가 레드벨벳 아이린의 어깨에 갑자기 팔을 올리는 모습. 아이린은 놀란 듯 굳은 표정을 지었다. 산이는 이후 팬들에게 혀를 내밀어 '메롱'하는 포즈를 취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래퍼 산이가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이를 바라보는 팬들을 향해 메롱을 하는 모습을 보여 '무례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산이, 아이린, 갓세븐 잭슨은 지난 14일 경기 안산시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린 KBS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 슈퍼쇼'에서 MC를 맡았다.



아이린은 MC를 보지 않는 대기 시간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를 본 산이는 갑자기 몸을 가까이 한 후 아이린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올리는 돌발행동을 했다. 아이린은 예상치 못한 신체 접촉에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팬들이 함성을 지르자 산이는 메롱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는 한 유튜브 유저(supershinstudio)가 촬영한 영상을 통해 삽시간에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다. 네티즌들은 사전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린에게 팔을 올린 것, 팬들을 놀리듯 혀를 내민 것 모두 부적절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T***)은 "아이린을, 여자를 본인을 과시할 트로피나 인형쯤으로 생각한 건가. 적어도 사람으로 생각했다면, 이성이 있는 인간으로 대했다면 그런 행동은 안 나왔을 텐데"라고 꼬집었고, 다른 트위터리안(m***********)은 "무례하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산이의 SNS에는 "친분도 없고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아이린 어깨에 팔 올리고 팬들 조롱하듯이 혀 내민 것 사과하세요", "사과하세요. 사과문 올린다 해도 똑바로 하세요. 무슨 저격하듯이 하지 말고", "팬들 조롱한 것도 사과해 주세요. 산이씨 팬이였든 레드벨벳 팬이였든 그것도 옳은 행동은 아닙니다" 등의 비판 댓글이 줄줄이 올라오는 중이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4.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5. 세종교육청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 활짝

헤드라인 뉴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충청 3선 조승래 의원 거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