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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고래회충’ 관련된 방송을 언급한 장면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 고래회충 편이 방송됐다.
‘위기탈출 넘버원’은 “바다 생선을 날 것으로 먹을 경우, 그 속에 숨어있는 고래회충(아니사키스)으로 인해 심한 위벽손상, 장 폐색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이에 따르면 주로 고래나 돌고래의 위에 기생하던 기생충의 알을 먹은 바다 새우류 안에서 자라 또 이를 먹은 바다생선에서 2차적으로 감염되는 것이 고래회충이다.
실제 ‘위기탈출 넘버원’ 제작진이 우리가 흔히 먹는 생선 12종을 채취해 살펴 본 결과 9종의 내장에서 고래회충이 검출됐다. 모두 바다생선의 내장에서 발견됐는데, 생선 살로 침투한 경우 눈으로도 식별할 수 있다.
고래회충을 피하기 위해서는 생선을 영하 20도 이하에서 냉동시키거나 70도 이상에서 가열한 후 섭취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때는 내장과 아가미 부분을 제거해 살 부분만 따로 보관해야 한다. 날로 먹을 때는 신선한 횟감을 고르도록 한다.
또한 내장을 깨끗이 제거한 후에는 살 부분에 고래회충이 붙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재장 제거에 사용한 칼과 도마는 반드시 깨끗이 세척한 후 재사용한다. 그리고 바다 생선을 먹고 3~5시간 후, 복통, 구토 증상 발병 시에는 고래회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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