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언론시사회 상영 후 관객들 깊은 공감+호평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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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언론시사회 상영 후 관객들 깊은 공감+호평 자아내

  • 승인 2017-10-27 19:00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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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채비' 스틸컷

영화 '채비'가 언론시사회를 통해 기대이상의 호평을 자아냈다.

'채비'는 지난 26일 오후 2시 CGV 용산에서 언론 배급 시사회를 진행,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상영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조영준 감독은 “TV 다큐멘터리에서 접한 80세 노모와 50세 지적 장애인 아들의 모습에서 이번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 긍정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라며 '채비'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늘 보아왔던 고두심, 김성균, 유선 배우의 연기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세 배우와 함께하게 되었다”라며 작품이 나오기까지 배우들의 힘도 컸음을 전했다.

배우 김성균은 '채비' 속 소재와 유사한 '말아톤', '맨발의 기봉이'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되도록이면 해당 작품들을 찾아보지 않았다. 단지 장애인과 엄마라는 시각보다는 어린아이 같은 아들과 늘 자신의 아들을 어린아이처럼 바라봐 주는 엄마의 이야기로 접근을 많이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들과 조금 다른 아들을 케어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엄마 ‘애순’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배우 고두심은 “아들을 아무리 채찍질 해도 홀로서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기를 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 이러한 마음으로 몰입하다보니 ‘애순’의 절절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해 얼마나 배역에 몰입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언론 매체들은 깊은 공감과 함께 호평을 쏟아내며 기대에 부응한 '채비'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 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오는 11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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