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또 AI 발생...가금류 사육방식에 원인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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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또 AI 발생...가금류 사육방식에 원인이 숨어있다?

  • 승인 2017-11-19 22:17
  • 수정 2017-11-19 22:1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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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오리농장에 AI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19일 전해지자 전국 가금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겨울만 되면 AI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국내 가금류 농가의 사육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과학칼럼니스트 이은희 씨에 따르면, 역병(疫病)의 기본 구성 요소는 미생물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숙주, 그리고 미생물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밀집된 숙주의 생활환경이다.

국내 오리 농가와 닭 농가가 공장식 축산을 계속하는 한 AI 확산을 쉽게 막을 수 없으리란 추측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가금류가 좁은 우리에 모여 대규모로 사육되기 때문이다. 개체밀도가 워낙 높아 일부라도 전염성 질병을 앓으면 순식간에 전염되고 만다.

또한 암탉이 알을 낳자마자 수거돼 인공부화기에서 부화된 뒤, 소독약이 뿌려진 양계장에서 배합 사료를 먹고 자라난 닭들은 제대로 된 면역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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