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체납자 명단 발표...가수 구창모 등 포함 "왜?"

국세청이 11일 발표한 고액체납자명단에 구창모와 김혜선 등 연예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가수 구창모 씨는 양도소득세 3억8700만원을, 탤런트 김혜선씨는 종합소득세 4억700만원을 내지 않아 고액체납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액체납자 기준은 미납금액 2억원 이상이다. 이날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수는 총 2만1403명이며, 개인은 1만5027명, 법인은 6376곳으로 조사됐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역시 포함됐다.

한편 김혜선씨는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빚을 떠안게 됐으며, 이후 투자에 실패해 2014년 빚이 14억여원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개인회생을 신청하고 성실히 빚을 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구창모씨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