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노회찬 "한국당 정상 상태 아냐…빨리 해산돼야"

  • 핫클릭
  • 방송/연예

'썰전' 노회찬 "한국당 정상 상태 아냐…빨리 해산돼야"

  • 승인 2017-12-15 10:57
20171215094854796118
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14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는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그 여파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녹화 당시에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가 나오기 전이었다.

노 원내대표는 "(제가 보기에) 자유한국당의 문제는 인물 개개인의 능력이나 철학 때문이 아니라, 전(前) 정권 붕괴의 책임을 지지 않는 데 있다"며 "이걸(전 정권을) 떠받쳤던 세력은 아직 사과도 제대로 안 하고, 문제를 시인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이보다 작은 사건이었던 2002년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대선 지적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 때는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는데, 당사를 국가에 헌납하는 등 잘못을 시인하고 속죄했다"고 했다.

그는 "그게(당사 헌납) 속죄냐는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소한 할 만큼은 하고 새로 출발하겠다고 했었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뭘 했느냐, 아무것도 안 했다"며 "친박 의원 몇 사람 내보낸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지만, 그 조차도 제대로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노 원내대표는 "이번에 같이 국정감사를 해보니, 자유한국당이 탄핵정국의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탄핵당한 것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서 뭘 잘못했는지 복기하고, 잘못한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탄핵 당했다'는 위축감만 있다"며 "그러니까 '당신들도 탄핵 당해봐라'며 탄핵 이야기를 쉽게 꺼내는 등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왕이면 보수가 구시대를 뛰어넘어 국민에게 도움되는 새로운 보수로 탄생해야 하는데, 그 싹이 자유한국당에는 없다"며, 때문에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의미가) 없다고 본다. 누가 되든 달라질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진행자 김구라는 "앞으로 원내대표로 자주 보게 될 테니, 미래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덕담이나 영상편지를 부탁드린다"라며 노 원내대표에게 영상편지를 제안했다.

노 원내대표는 "저는 자유한국당이 빨리 해산돼야 보수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면 자유한국당 수명을 단축하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새로운 보수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4.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아산시 목련라이온스클럽, 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