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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캡처 |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가 현 한국 사회 속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남자-여자 혐오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이 화제다.
서민교수는 9월 CBS 라디오 '시사자키'에 출연해 "여자를 일반화해서 김치녀라고 한다든가 이런 것들이 여혐이다"라며 특히 여혐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 교수는 중년 남성으로서 페미니스트 선언을 해 많은 관심을 모은 상황. 그는 "유리천장 지수도 한국이 OECD 거의 꼴등이고 성 격차지수 같은 것도 거의 꼴등이다"라며 "남성으로 사는게 훨씬 유리한 사회에서 오히려 '남자가 차별받는다'라며 여자 욕을 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했다"고 페미니스트 선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기생충 박사 답게 "기생충 중에서도 남녀가 사이가 안 좋은 기생충은 다 멸종한다"면서 "회충이 멸정한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남녀가 별로 사랑 하지 않아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한 서민 교수는 이 책에 대해 "남자들을 욕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한명이라도 이 말에 귀를 기울여서 저랑 같은 길(페미니스트)을 걸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민교수는 최근 "문빠가 미쳤다"며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강한 어조로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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