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하태경, UAE사태 '소설 쓰기' 배틀

  • 핫클릭
  • 방송/연예

정청래-하태경, UAE사태 '소설 쓰기' 배틀

'MB 바레인행 비밀' '임종석 실장·최태원 회장 만남'에 관한 이야기

  • 승인 2018-01-09 11:51
(사진='판도라'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판도라' 방송 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 방문 이후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소설'이라는 전제 아래 비화를 전했다.

8일 밤 방송된 MBN 시사 예능 프로그램 '판도라'에서 정청래 전 의원은 "제가 이것(UAE 사태)를 공부하면서 소설을 하나 써 봤다"며 "MB(이명박 전 대통령)가 (지난해 11월) 바레인에 갔잖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상 속에서 소설을 써 보면, 본인(이 전 대통령)이 지금 위기에 몰려 있다. 그러니까 (바레인에 갔을 때) UAE왕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UAE왕가 측에) '당신들과 내가 원전 수주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비공개로 협정이라든지 MOU를 체결했는데, 이것이 다 뒤집히게 생겼다. 그러니 이것이 무마되도록 UAE 정부에서 나서 주면 어떻겠냐'라고 혹시, 그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상상해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 특별 출연한 하태경 의원은 이후, 임종석 실장이 UAE를 방문하기 직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대해 "이것도 시나리오 중에 하나"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UAE에서 굉장히 불쾌해 할 만한 뭔가를 한국 정부가 했다. 그러니까 UAE는 '우리도 경제 보복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칼둔(UAE 행정청장)이라는 사람이 한국에 오면(칼둔 청장은 8일 방한했다)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잖나."

하 의원은 "칼둔이 누구냐 하면 유명한 사람이더라. UAE 행정청장이면서 맨유 소유주이기도 하고 완전히 부자이고 원자력 (발전) 책임자"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칼둔과 최태원 회장이 굉장히 친한 친구 사이다. 이 통로가, 칼둔이 원전 책임자이니까 한국에게 '우리가 이렇게 불쾌해서 경제적인 보복을 안할 수가 없다'고 최태원 회장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는 "최 회장은 어쨌든 국가급 이야기를 들었으니까 청와대에 알린 것"이라며 "그래서 임 실장을 만난 것이고, 임 실장이 불 끄러 간 것이다. 이게 훨씬 소설로서 이야기 된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당진시, 고추 병해충 방제 '골든타임'…예찰·방제 당부
  2. 라미드그룹, 천안 골드힐카운티리조트 관광단지 내 국제수준 5성급 호텔 개발 본격화
  3. 세종 신라스테이까지 공매로…"깊어진 상권 침체의 늪"
  4. 예산군, 계룡아파트 일원 도로 확장 본격화…병목 해소 기대
  5.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들, 향후 절차와 계획은?
  1. 대전 공공기관에 정보공개 청구해봤더니… 같은 질문에도 제각각 답변
  2. [WHY이슈현장] 기관명은 대전중수청, 첫발은 세종에서…수사 효율 쟁점
  3. [WHY이슈현장] 자치경찰제 시행과 엇갈린 개편, 지역 자율성은 축소 우려
  4. 세종 '행정수도법' 통과 힘 받는다… 국회의장까지 '합심'
  5. [WHY이슈현장] 검찰청 없는 시대…충청권 사법체계 변화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세종시민사회 대책위가 이끈다

"역사는 기회가 왔다고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이 움직일 때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002년 신행정수도 건설이 국가적 의제가 됐던 것도 국민의 염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며, 오늘의 세종시 역시 시민들의 헌신과 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다시 연대가 시작돼야 합니다." 29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 비상연석회의'가 열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치환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선언했다. 이 선언을 시작으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시민들의 결집이 공식화됐다. 내달 출범..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교육열 높은 세종, 학업 중단율도 전국 최고… 왜?

세종시 고등학생의 학업 중단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육열과 학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퇴생이 매년 늘면서, 세종의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략적 학업 중단' 현상이 확산하면서, 학업 중단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종시 고등학교 자퇴생은 332명으로, 전체..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 김민석에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본사 유치" 전폭 지원 요청

박수현 충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충남 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면담을 요청해 온 인물"이라며 김 후보와의 면담 사실을 밝히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충남 설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한 충남의 상대적 손실과 내포신도시의 정체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

  •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폭염에 달궈진 도로 식히는 살수차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