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톡] 이상화 선수 부모님의 얼굴상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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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이상화 선수 부모님의 얼굴상을 보니?

[기혜경의 관상 톡] 54. 여성의 가슴은 자녀의 근기(根氣)

  • 승인 2018-02-23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이상화djajsl
이상화 선수와 어머니 김인순씨
요즘은 연일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 소식이 화제이다. 18일 열린 동계올림픽 종목 중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안겨준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이상화 선수가 보여준 눈물은 오랜 시간 동안 이 날의 경기를 위하여 얼마나 힘들게 훈련을 해왔으며, 부상의 투혼을 딛고 일어서서 국민들에게 메달의 영광을 안겨주기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광경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나 또한 감격과 기쁨과 회한의 눈물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는 시간 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관중석에 앉아서 안타깝게 응원하며 격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던 이상화 선수 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관상가로서 이상화 선수 부모님의 얼굴의 상을 보고 있자니 역시 자녀의 운기를 보는 와잠(臥蠶-눈 밑 부위)이 깨끗하고 도독하게 생겼으며 가문의 운기를 보는 곳인 인중과 턱, 그리고 입이 아주 길상(吉相)으로 생겼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부모님의 얼굴에서 자녀의 운기를 보는 부분이 잘 생겨야만 가문을 빛낼만한 자식이 나올 수 있음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오늘은 여성의 가슴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여성의 가슴, 즉 유방은 자식을 길러내기 위한 양식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자식을 출산하고 나면 제일 먼저 자식의 입에 물리는 것이 어머니의 젖일 것이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가슴은 자식의 운기와 가장 잘 연결되어 있는 부위로 젖은 모든 생명체를 길러내기 위한 대지와도 같은 것이며 그래서 토(土-흙)의 성질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관상학의 신형론(身形論)으로 볼 때 여성의 가슴은 자식문제와 떨어져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유방과 젖꼭지는 여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위로 그 빛깔과 유두의 흑백(黑白)과 대소(大小)를 관찰하여 자식의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을 판단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여성의 유방은 대지와 같은 역할로 볼 때 그 토양의 성분에 따라서 작물이 잘 자랄 수 있을지의 여부를 보는 것과 같이 유방의 기색에 따라서 그 자손의 운명에 대한 길흉(吉凶)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음양(陰陽)은 서로 어우러져서 함께하는 것이니 만큼, 음체(陰體)인 여성은 음기(陰氣)가 강한 것이니 양기(陽氣)인 위에 가슴이 나왔으며, 양체(陽體)인 남성은 양기(陽氣)가 강한 것으로 음기(陰氣)인 아래에 생식기가 나와 있다.

관상에서 여성의 유방은 넓게 퍼지면서 쳐지지 않고 탄력 있게 살집이 있어야 하고, 유두는 검붉고 크면서 앞을 향하여 바르게 생겨야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그래서 여성의 유방이 그런 형상일 경우 일평생 재물과 명성(富貴)을 누리게 되며 현명한 자손을 낳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런데 유방이 가늘고 좁으면서 희거나 또는 굽어서 아래로 숙여지면 외롭고 고독하게 되며 자식 덕도 좋지 않고 재물 복 또한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유방의 넓은 사람은 음기(陰氣)인 여성에게 양기(陽氣)가 발달한 것으로, 성격도 쾌활하며, 반대로 좁은 사람은 성격도 내성적이며, 마음도 넓지 않고 지혜가 부족한 상으로 여겼다. 그리고 유방이 너무 크게 발달하게 되면 오히려 과거에 관습에서는 대를 이을 자손이 없거나 너무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성향이라고 판단하여 좋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현대에는 여성도 공적 영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시기이고 또한 딸자식도 선호하는 시대이니 만큼 관상적인 해석에도 꼭 나쁘게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유방이 너무 큰 여성은 감정적인 기복이 심하거나 너무 투쟁적일 수도 있으니 활동적이면서 남성적인 성향의 기질을 살릴 수 있는 업종에 종사하는 것이 적성에 맞을 것 같다.

반대로 유방이 너무 작은 여성은 성격도 싹싹하고 친절하며 남에게 배려를 많이 하는 성향이나 타인의 부탁에 거절을 잘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주체성이 조금 결여 될 수 있는 성향이니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작은 유방의 여성은 무슨 일이건 열심히 노력하는 성향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매진하는 성격이다.

결론적으로 자녀 운기의 길흉에는 부모님의 관상도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며, 특히 아이를 출산하는 고통을 겪는 여성들, 즉 어머니들의 얼굴과 신체는 자식의 운기와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매우 귀중한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 무술년 새해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힘내시길 기원하며 ~~ 화이팅!!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최종-프로필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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