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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 여인이 뜻한 바가 있어 수녀가 되기로 했다.
면접을 보게 된 수녀원장은 이 여인들의 세속에 물든 정도를 가늠해 보고자 각자 남성들의 물건을 그려서 내게 했다.
첫 번째 여인은 그 방면에 조예가 깊었으나 그림솜씨가 없어 가지를 그렸고
두 번째 여인은 눈에 삼삼하긴 했으나 막상 그리려니 어려워 길쭉한 무를 그렸다.
그런데 세 번째 여인은 그 방면으로 무지한 숫내기라 정말 막막하기만 하였다.
할 수 없이 수녀원에 막일을 하는 아저씨에게 사정하여 직접 그 물건을 보아가며 열심히 그렸다.
세 여인의 그림을 놓고 심사를 하던 수녀원장이 세 번째 그림을 보는 순간 화닥닥 놀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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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장씨 물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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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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