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발사업 추진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발사업 추진

㈜윌링스와 협약…시청 등 2곳 실증사이트 설치

  • 승인 2018-04-05 08:04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광주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협약식3)
광주광역시가 4일 광주시청에서 ㈜윌링스와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4일 광주시청에서 ㈜윌링스(대표이사 안강순)와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용 마이크로그리드 개발 및 실증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분산전원 확대를 위해 기존 송배전 설비의 추가 증설을 최소화하고, 운영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운용기술 및 실증을 통해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윌링스와 참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한대행 송재성), 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김병수),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협회장 구자균), ㈜피앤이시스템즈(대표이사 정도양) 등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광주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개발하기로 하고 협약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윌링스 등은 총사업비 69억원(국비 51억, 민자 18억원)을 투입해 광주에 충전스테이션용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마이크로그리드 운용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사이트 2개소 설치한다.



실증사이트 1은 도심 내 다수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모델로 시청에 설치된다. 설치 시설은 태양광 40kW, 에너지 저장장치 500kWh, 충전기 급속 4대(50kW) 등이다.

또 실증사이트 2는 도심 내 공동 주거 또는 생활지역에 다수의 민간수요 전기차 운용이 가능한 지역으로 올해 내 실증장소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설치 시설은 태양광 100kW, 에너지 저장장치 500kWh, 충전기 급속 4대(50kW), 완속 10대(6kW) 등이다.

㈜윌링스 등은 오는 2020년 4월까지 실증을 거친 후 광주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의한 공공기관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의무화 규정을 준수하게 되며 ▲시설비 7억5000만원 절감 ▲연간 전기료 3000만원 전기료 절감 효과 등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이 광주지역조직을 설립한 이후 광주시와 함께 하는 첫 기술개발 사업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광주가 전기산업 분야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이민철 기자 min80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2.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3.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4.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5.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1.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2.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3.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4.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5.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헤드라인 뉴스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대전 서북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이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이 요구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은 유성구 자운·신봉·방현·추목동 일원 약 555만㎡ 부지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재배치하고 현대화하는 동시에, 확보된 유휴부지를 대전 서북권의 신성장 거점으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며 추정 사업비는 3조 7000억 원이다. 자운대는 1992년부터 육군 교육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21개 부대가 주둔해 있..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박경호·이은권·조수연' 3파전 승자는?

고(故) 이상민 위원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박경호, 이은권, 조수연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두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역 보수진영의 변화와 쇄신을 약속한 가운데 투표권을 쥔 대의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9일 대의원을 대상으로 시당위원장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앞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경호(대덕), 이은권(중구), 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접수..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 4042.83원으로 마감
코스피 사상 첫 4000선 돌파… 4042.83원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기준 국내 증시 1위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0만 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7일 코스피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장을 마쳤다. 장 시작과 함께 4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빅테크 실적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난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지 약 4개월 만에 4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