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PD,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 다신 안 하겠다고” 첫 탐험 소감!

  • 핫클릭
  • 방송/연예

KBS2 ‘거기가 어딘데??’ 유호진PD,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 다신 안 하겠다고” 첫 탐험 소감!

안전 위해 제작진이 42Km 전 구간 사전 답사, 4인방 정작 루트대로 안가” 멘붕 고백!

  • 승인 2018-05-21 22:05
  • 강현미 기자강현미 기자

55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오만 아라비아 사막행으로 관심을 모은 KBS 신 예능 거기가 어딘데??’의 수장 유호진PD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한의 사막에서 생존한 소감부터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을 향한 PD의 변에 이르기까지, 진솔하고 흥미로운 인터뷰에 런칭을 앞둔 거기가 어딘데??’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신에게는 아직 지도와 GPS 나침반이 있습니다! KBS 2TV 신 예능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는 무면허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 방송으로 지난 달 무면허 탐험대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 번째 탐험을 다녀오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오는 6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거기가 어딘데??’는 유호진PD2년만의 예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유호진PD원래 지리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고, 세상의 신비로운 곳과 거기 사는 사람들의 생활에 관심이 많아 그런 프로그램을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선영 작가님 역시 자연을 좋아하고 멀고 험한 곳에서 느낀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이런 소중함을 시청자에게도 공유하고 싶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과거 ‘12일 시즌3’를 함께 했었던 정선영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한 것에 대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작가님께서 놀고 계신다고 하길래 연락했다고 의외의 동기(?)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호진PD거기가 어딘데??’가 갖는 차별점에 대해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원들이 출발점과 도착점 사이에서 능동적으로 행위를 해야 하는 전대미문의 자율성이 첫 번째 특징이다. 가이드북이나 기존 관광루트로 개척되어 있지 않은 곳을 가기 때문에 대원들이 겪는 야생성이 보다 극대화된다는 점이 두 번째 특징인 것 같다고 밝혀 흥미를 자극했다. 이와 함께 첫 번째 탐험지로 사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람이 없는 풍경을 보기 힘든 한국 시청자들에게 사람이 없다는 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서 사막을 선택했다고 덧붙여 흥미를 배가시켰다.

 

그런가 하면 유호진PD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촬영 후일담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살아서 온 걸로 만족한다면서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 가는 게 모험인데 이렇게까지 예상하지 못할 줄은 몰랐다며 쓴웃음(?)을 지어 사막 탐험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네 명의 탐험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탐험대장지진희에 대해 지진희 씨는 놀라울 정도의 탐험능력을 보여줬다. 그 엄청난 능력은 TV로 확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들어 지진희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조세호 씨와 배정남 씨가 신비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면서 깨알 같은 브로맨스를 예고해 기대치를 한층 고조시켰다.

 

칭찬도 잠시 탐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제작진이 안전한 탐험을 위해서 사전에 전구간 42Km 답사를 해놨는데, 결국 탐험대원들은 그 길로 안 갔다며 예측 불가한 것이 대자연뿐만은 아니었음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는 거기가 어딘데??’의 연출자 유호진이 아니라 인간 유호진으로서 탐험을 통해 느낀 점을 꺼내놔 관심을 모았다. 그는 똑 같은 길이인 7일이라는 시간도 서울에서와 오만에서는 달랐다. 오만 사막에서 7일을 보내고 났더니 서울에서 1년을 살아도 얻을 수 없는 얘깃거리를 얻었다. 사람은 자기가 살았던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설명 할 수 있는 사건의 양으로 자기 인생을 측정하지 않냐. 그런 점에서 굉장히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해 소감을 듣는 것 만으로도 탐험욕구를 샘솟게 만들었다.

 

끝으로 유호진PD“’거기가 어딘데는 작은 모험을 같이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거기가 어딘데??’를 시청하면 나만의 거기가 어딘데??’를 도전하고 싶어질 것이다. 맛있는 것 먹고 좋은 곳에서 자는 해외여행도 위로가 되지 않는 사람들, 일상이 무료하고 모든 것이 지루하고 답답한 사람들이 일탈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출사표를 던져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거지 꼴로 걷다 보면 거기가 어딘데??’는 오는 61()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2 ‘거기가 어딘데??’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