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사회복지공동모금회•신한금융그룹,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위해 모여

  • 사회/교육
  • NGO

굿네이버스•사회복지공동모금회•신한금융그룹,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위해 모여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60억 예산 지원예정

  • 승인 2018-07-05 15:25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지난 4일(수), 내•외부적인 어려운 상황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모여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앞으로 3년간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경제적 지원으로 도움을 주기로 한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크기변환_사진 1
지난 4일(수),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내외부적인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에서 굿네이버스는 사업 대상자 선정과 사업 대상자에 대한 지원, 다양한 지원 사례 등의 중심적으로 사업 운영을 담당하여 사업수행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의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3년간 총 60억의 예산으로 생계주거비, 교육양육비, 의료비 학대피해아동 치료비 및 가정 심리검사, 재해와 재난 구호비 등 지원이 필요한 각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등장해 개인 및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을 말하는 '희망 영웅'에 관한 포상 제도도 포함되었다. 이 제도는 포상을 통해 위기상황에서의 도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지난 5월 마포대교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하려는 것을 막아낸 첫 번째 희망영웅 '조상현'씨가 이번 협약식에 참가에 주목을 받았다. 조상현씨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어떻게 보면 사람이 해야하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서로서로 배려하며 더불어가는 '희망영웅'에 걸맞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위기가정에게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을 도운 개개인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취지로 진행한다"라는 뜻을 밝힌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은 "굿네이버스가 그동안 쌓아왔던 전문성을 발휘해 주변 이웃에서 더 나아가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1차년도 사업은 굿네이버스 사업장 및 사회복지 유관기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을 통해 올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신청가능하다. 위기상황이나 생계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라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친구(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재기지원)를 통해서 더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