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빨리 달려와" 목격자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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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빨리 달려와" 목격자 발언 '눈길'

  • 승인 2018-07-12 09:02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김해공항 블박
사진=보배드림

 

지난 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발생한 BMW 사고에 대한 누리꾼의 공분이 계속되고 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확산되고 있는 '김해공항 BMW 사고'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매우 빠른 속도에 초반에는 "역시"라고 말하며 차량 성능에 감탄하는 듯한 차량 동승자들도 "어, 어, 코너 조심, 스탑, 스탑"이라며 다급히 운전자를 만류하는 음성이 담겨있다.

 

이어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돌던 BMW는 진입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택시와 택시기사 김모(48) 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다. 택시기사 김 씨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목격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BMW가 커브 길에서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빨리 달려와 들이받았고, 택시기사님은 4∼5차례 회전하며 튕겼다"고 댓글을 적기도.

 

한편 BMW 운전자 정모(35)씨를 조사한 경찰은 "시속 40㎞로 제한된 도로인데 정확한 운행속도가 밝혀지면 정 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정 씨는 사고 직후 '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는데 정확한 경위가 밝혀지면 사고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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