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톡] 기해년은 새 기틀을 다지는 해.. 경제적 측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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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기해년은 새 기틀을 다지는 해.. 경제적 측면 주의해야

[기혜경의 관상 톡] 68. 기해년 운기 1편-己土(기토)에 대하여

  • 승인 2019-01-13 10:31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기해년돼지
게티 이미지 뱅크
2019년 기해(己亥)년은 60갑자 중 36번째에 오는 간지(干支)로 기(己)는 오행 상 토(土)이며, 전답(田畓)으로 전원토(田園土)를 이른다. 또한 오경(五經) 중에 하나인 『禮記 예기』, ?月令 월령?에 정현의 주(註)를 보면 "기(己)는 '벼리 기(紀)'와 같은 것이니, 물건이 이미 이루어지면 줄기와 바탕이 되는 것이 있게 된다. ~ 중략 ~ 기(己)는 '일어나는 것(起)'이다. 즉, 모든 만물이 가지와 잎이 무성해지니, 그 중에서 빼어난 것이 억눌리고 굽혔다가 일어서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土는 稼穡(가색)이라고 하여 심고 거둔다. 라고 하여 심는 것을 稼라 하여 벼나 농작물을 땅에 파종하는 것을 말하며, 穡은 거두어들이는 것을 말한다. 土는 땅의 道가 되고, 모든 식물의 흙을 뚫고 발아하여 나오기 때문에 土를 稼穡이라 한 것이다. 그리고 土는 중앙에서 四季(사계)를 주관함으로써 사계절을 이루고 木, 火, 金, 水의 모든 四行을 담고 있으며, 방위로는 중앙이다.

그래서 기해(己亥)년에 발생하는 사안들은 모두 내부적인 일로, 한 국가 내의 사항이나 가정의 내부적인 부부문제나 가족 간의 문제와, 경제적인 측면들이 주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그리고 논밭에 농작물을 심고 거두어들이는 것이니, 기름지고 두터운 토양에서는 작물이 잘 자라나서 결실이 있게 될 수 있으나, 그동안 관리하지 않아서 황폐하게 버려진 토양에는 모든 작물이 자라기가 어려운 것과 같이, 기초나 내실이 탄탄한 곳에서는 경제적인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부실한 국가나, 가정, 기업 등은 경제적인 문제로 고난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금융권, 부채나 사채 등의 문제로 큰 태풍이 불 수도 있으니 사치나 소비를 줄여서 이를 방지해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土는 중앙의 화합과 화해하는 기운을 순하게 하면 그 본성(심고 거두는 성품)을 얻을 것이고, 모든 곡식이 열매를 맺어서 심고 거두는 것이 성공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만일 土에 거역하게 돼서 만일 한 나라의 군왕이나 주인이 사사로이 자신의 사욕만 채우게 된다면, 백성이나 수하인들이 힘이 빠지게 되며, 주변 사람들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중용의 도를 잃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심고 거두는 결실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고 하였다.

또한 군왕이 무능할 경우에는 신하와 백성이 難(난)을 일으키거나 水(수)가 亂動(난동)을 부리게 되거나, 하여 논밭이 황폐해지게 되니 군왕은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우려야만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爾雅 이아』에서 己土(기토)를 屠維(도유)라고 하였으며, 『史記 사기』에는 祝?(축리)라는 의미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마도 농사와 관련하여 천신에게 짐승을 잡아서 祭(제)를 올린다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己(기)는 '일어나는 것(起)'의 의미로 모든 만물의 가지와 잎사귀가 무성해지니, 그중에서 빼어난 것이 억눌리고 굽혔다가 일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이제까지 침체되거나 지체되었던 사항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는 것으로, 시발점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기해년에는 그 동안 지체되었던 국가적인 시책이나 정책들이 시작되는 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己(기)는 벼리 紀(기)와 같은 것이니, 물건이 이미 이루어지면 줄기와 바탕이 되는 것이 있게 되는 것으로 보아서, 2019년에는 특정 사안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해로 법률이나 규제, 법칙 등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단, 너무 성급한 행동이나 실행은 모든 것을 태풍에 다 쓸려 가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신중하여야 하며, 경계를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내 것과 남의 것의 구분이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분쟁의 여지가 남지 않도록 문서나 조약에 더욱 명확한 구분을 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己土(기토)는 논이나 밭을 의미하고 濕土(습토)로 젖은 땅이며, 개간을 한 반듯한 땅을 상징한다. 그래서 2019년에는 논밭을 새로 정비하듯이 산을 깎아서 도로를 만들거나, 사람들이 왕래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도로나 철로, 해상로, 항공로 등을 새로 열고 만들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다음 편에는 기해년의 亥에 대하여 )

※ 참고문헌 : 김수길 외, 『五行大義』 上, 대유학당 2015.

유안 지음. 이석명 욺김, 『淮南子』, 소명출판 2013.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최종-프로필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4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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