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임종석 대전 찾아 박영순 지지 호소... "박영순 손 잡아달라"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임종석 대전 찾아 박영순 지지 호소... "박영순 손 잡아달라"

  • 승인 2020-04-12 11:43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박영순임종석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10일 대전 대덕구 동대전농협네거리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의 손을 잡아주시길 간절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박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전 대덕구를 찾아 대덕구민들에게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이 박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 것은 '청와대 우정'이 한몫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지냈다. 박 후보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같은 비서실의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임 실장과 박 후보가 같은 곳에서 우정을 쌓아온 것이, 이번 지원 유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 전 실장은 "코로나 19 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이겨낼 수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이겨냈다는 자신감을 얻고, 기호 1번 박영순의 손을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코로나 19 위기속에 일상을 닫았고, 대중교통을 차단한 나라도 많은데, 우리는 일상을 꾸려가고 경제활동을 모범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선택도 비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21대 국회를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임 전 실장은 대통령도 정직하고, 믿을 만 하고 정부가 헌신적으로 일 하는것 같다"며 "단 하나, 국민은 국회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막말과 폭력, 싸움,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쓴 국회를 21대 국회에서 그렇게 방치 할 순 없으니 도와달라"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도 코로나 19 비상시국에서 정부 여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국회는 최악으로 국정은 혼란스럽고, 우리나라는 결코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집권여당인 문재인 정권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절대적 국민 지지기반으로 민생을 살리는데 힘을 쏟아야 하는데, 야당이 국정 흔들기를 한다면 우리나라는 어려워진다"며 "대덕구에도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며 일 잘하는 사람도 필요한데, 국회에서 막말하는 사람들을 국회의원으로 뽑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